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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살아가는 이야기

파로 그랜드- 아크 앤 북


2019.8.15(목)






광복절이다.

요즈음 아웃도어 생활이 적어 당연히 산이나 들로 나갈 타임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비가 내린다.

아내와 함께 아침 겸 점심을 파로 그랜드에서 먹는다.

바로 옆 유리창에 비가 부딪히고 흘러내린다.

그런데 왜 카메라로 창 멀리 풍경에만 신경을 썼을까?






































예전에는 휴일 브런치가 세미 뷔페식이었는데

이제는 간편 중식 코스 요리로 바뀌었다.

몇 번 동일한 식사를 해서 식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갈하고 맛있다.

오늘은 1년 동안 갖고 있던 멤버쉽 쿠폰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날이다.

이제는 멤버쉽 제도가 없어졌단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식사를 마친 후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마크 앤 북으로 향한다.

파로 그랜드에서의 무료 주차가 4시간이라 부담이 없다.

서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편집 샵이다.

책을 골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의자들이 꽤나 많고 분위기는 좋으나

책 종류는 많질 않다.

커피 두 잔 마시면서 두어 시간 책과 함께 보낸다.

요즈음은 눈이 침침해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할 수가 없다.

왠지 서글프다.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