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whisky
alc: 40
형제가 모인 자리에 등장했다.
동양인들을 꼬드기기 위해 블루에 황금돼지를 입혔다. 2019년 한정판.
겉모습은 나름 아름답다. 빈병을 들고 가려는 여동생의 손을 잡았다.
모양은 그럴 듯하나, 맛은 완전히 꽝이다.
한마디로 거친 맛이다.
함께 마셨던 발렌타인 30년이 워낙 부드러워 거친 맛이 튀었는지 모르겠으나,
거칠어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말 그대로 거칠기만 하다.
이보다 한 급 아래인 골드 라벨 리저브가 오히려 내 입맛에 더 맞다.
이날 함께 한 내 형제들도 모두 같은 판단을 했다.
이 녀석은 한정판이니까 그렇다 치고,
블루 자체가 이 맛이라면 정말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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