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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백패킹

연인산 깃대봉 백패킹 1일


2018.9.15(토)










오늘은 후배와 함께 연인산 깃대봉 기슭에서 백패킹을 한다.

약속 장소인 마일리로 가는 도중에 바라본 운악산.

오늘은 숲에서 자는 날이 아니라 정상에서 자야 하는 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야가 확 트였던 날씨.



















약속 장소에 오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정상보다는 숲이 좋겠구먼~~.


















출발점에서 바라본 운악산.



















저 계곡 속으로 들어간다.

산속으로 들어갈 땐 비가 그쳤다.






































여기가 이렇게 좋았던 곳인가?

오늘이 네 번째 방문인데 모든 것이 새롭다.

일단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어 그 고요함이 좋고,

계곡의 수량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길을 걸으며

오랜만에 백패킹을 나온 상쾌함에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다.















































깊은 계곡, 비는 이제 그쳤지만 잔뜩 흐린 날씨 탓에,

4시 40분인데도 어둑어둑해 카메라의 필름 감도를 1600까지 올리지 않으면,

사진이 흔들리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 이름을 붙인 유격장 코스.

이곳을 지나면 비박지가 나온다.























































































 

일단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아 좋다.

우리가 머무는  곳 앙옆으로 계곡물이 흐른다.

오랜만에  들잠을 자게 되어 행복하다.

일찍 어두어져 그만큼 저녁 식사도 빨랐고 오가는 대화도 길어진다.

가끔씩 들려오는 고라니의 울음소리가 문득 이곳이 깊은 산중임을 깨우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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