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8(화)
오늘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귀국편 비행기가 늦은 시간이라 오늘도 몇몇 곳을 둘러볼 수 있다.
공항열차를 탈 수 있는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가,
짐을 로커에 넣는다.
로커가 상당히 많아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둔다.
10시 50분 국부기념관
중국과 대만 모두에서 존경을 받고 있는 쑨원(손문) 기념관.
홍콩에서 의학을 전공한 그는 민족 민권 민생의 삼민주의를 바탕으로
1911년 신해혁명을 일으켜 청나라를 멸하고 중화민국을 세운다.
위안스카이에게 속아 혁명이 완전 성공을 거두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권력이 아닌 민족을 우선 생각한다는 것이 증명돼
장개석 모택동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다.
국부기념관에서 보이는 101타이베이타워
독수리의 비상을 형상화한 당나라시대의 전통건축양식
+
현대적 스타일의 중앙입구
12시 20분 101타이베이타워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타이베이타워.
정식 명칭은 타이베이금융센터다.
105층 높이로 당나라시대의 불탑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국부기념관에서 걸어 10여 분 거리에 있다.
1층에서 4층까지는 쇼핑몰이고 그 위는 사무실.
상점은 대부분 명품 위주. 그런데 손님이 없다.
지하 1층은 50개가 넘는 식당으로 이루어진 푸드코트가 있다.
한식 식당인 한학정과 설악산 좌석이 만원이다.
잠시 고민하다 점심은 융캉제에 가서 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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