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토)
강릉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중 1박2일을 아내와 함께 보내기로 계획을 짠다.
그 기간 눈이 온다는 예보.
경강선 KTX 예약을 서둘렀으나 가는 열차편은 매진된 상태.
예약을 걸어두었더니 하루 전 예약 취소된 자리가 있다는 연락이 온다.
눈 예보가 비 예보로 바뀌었다.
경강선 열차는 전날인 23일 개통되었다.
개통을 축하한는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던 강릉역.
역에서 택시를 타고 초당순두부마을로 직행해 초당할머니순두부로 들어간다.
짬뽕순두부와 오리지널순두부를 놓고 고민하다 오리지널로 결정.
아내는 밑반찬 투정을 부리지만 난 순두부에 만족한다.
식당을 나와 경포대 방향으로 향한다.
오늘은 걸어서 숙소까지 갈 예정이다.
경포대로 향하다 만난 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체험관.
안에 특별한 것은 없다.
유독 한 부스 앞에서만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섰는데, 그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
경포생태습지원을 지나.......
경포호, 오늘도 걷는다.
현재 한창 공사중인 호텔.
경포호와 동해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특급호텔이다.
올림픽 대회 개막에 맞추어 공사가 진행중인 모양이다.
경포해변
경포해변 입구에 있는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레스토랑.
5시까지 커피를 판다고 해서 잠시 쉬며 추위를 달랜다.
커피맛이 참 좋았던 곳.
커피숍을 나와 사근진항 방향으로 걸어간다.
숙소까지는 20여 분 거리.
일주일 전 이미 숙소가 대부분 예약된 상태라 어렵게 잡은 s202 펜션.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하다
아래층에 월풀 욕조와 화장실 그리고 부엌이 있고,
비좁은 위층에 침실이 있다.
사진에서 보았을 땐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막상 와 보니 가격에 비해 여러 면에서 허술하다.
저녁은 가자미회와 녹두부침.
근처 횟집에서 조달했다.
둘다 만족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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