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2(일)
이번 비박산행의 둘째 날는 특별히 서두를 것이 없는 날이다.
바로 아래 임도에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서 느긋하게 눈을 뜬다.
태양이 바로 비추는 곳에 텐트를 세워 더 이상 누워 있기 곤란할 때 일어났다.
숙영지에서 1,2분 거리에 전망데크가 있다.
시원하게 비학산 주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임도 고개마루.
여기서 법원리 초계탕 집으로 가 내 차랴을 회수한다.
점심을 먹은 장남매운탕.
철책선 너머에서 잡아 왔다는 민물고기 매운탕이다.
요즈음 민물고기들에게서 나는 특유의 잡내가 전혀 없고,
고추장을 풀어 얼큰하면서 걸쭉하게 만든 맛이
영낙 없는 내 학창 시절 소양강가의 민물매운탕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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