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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홍콩

홍콩 여행 1일(3), 빅토리아 피크

 

 

2012.12.14(금)

 

 

 

원래 계획은 센트럴 관광을 5시까지 끝내고,

빅토리아 피크트램을 탈 수 있는 곳까지 30여 분 걸어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센트럴에서의 일정이 지연되었고,

두 여자가 걸어갈 엄두를 못낸다.

 

 

피크트램 출발장으로 향하는 빅버스(15C번) 정류장을 찾았지만, 현지인들도 그곳을 잘 모른다.

스타페리 선착장을 출발한 빅버스가 몇 곳을 둘러 간다는데, 그 정류장이 어디인지를 몰랐다.

그렇다고 선착장까지 걸어가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다.

그들이 가르쳐 주는 곳은 15번 버스, 트램 출발 장소가 아닌 피크 정상으로 직접 가는 버스다.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그 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로밍을 해 왔지만, 데이타를 막고 온 것을 후회했다.

다음 해외 여행부터는 데이터도 열어 둘 생각이다.

 

 

 

 

 

 

 

 

 

그 일반 버스 탑승장을 찾는데도 애를 먹었다.

거리를 헤매던 중 보았던, 버스에 랩핑된  강원도 관광 안내판.

 

 

 

 

 

 

 

 

 

 

 

 

 

 

 

 

 

 

 

 

 

길을 안내해 주던 현지인들이 항상 하던 말_ 써클 빌딩 앞으로 가라!

멀리서 이 건물이 보여 어떤 건물을 통과해 내려가면 이 빌딩이 사라지고.......

그래서 다시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 번 반복하다 겨우 찾아갔다.

이 건물에서 조금 왼쪽으로 움직인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7시 버스 탑승

 

 

관광객들도 있었지만 주로 현지인들이 타고 있던 버스

 

 

 

 

 

 

 

 

 

7시 42분 빅토리아 피크 도착

 

 

정류장에서 내려 바로 옆에 있는 피크 타워로 올라간다.

 

 

 

 

 

 

 

 

 

 

 

 

 

 

 

 

 

 

 

 

 

 

 

 

 

 

 

 

 

 

내부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향하다.

전망대에 들어가려면 표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공항에서 피크 트램 이용권과 전망대 입장권을 구입했기에, 표를 보여 주고 그냥 통과.

그러나 트램 이용권은 날아갔다.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홍콩 야경.

바다를 중심으로 이쪽 홍콩섬과 저쪽의 구룡반도 침사추이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흔히 백만불짜리 야경이라 하는데....... 원래 도시의 야경이 다 이런 것 아닌가?

이미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삼각대를 든 사람들이 모두 차지했다.

게다가 테라스 울타리 부분도 모두 점령이 된 상태.

겨우겨우 자리를 찾아 사진 몇 컷을 남겼다.

날씨가 좋지를 않아 그런저런 상태.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망대다.

야경을 멋지게 남기려면 조리개가 최소한 5.6 이상은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삼각대가 필수인데 준비해 간 고릴라 포드를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본, 부바 검프 쉬림프 레스토랑.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주인공 검프와 그의 군대 동료 '부바'에서 이름을 따왔다.

새우 요리 전문점.

상당히 긴 줄이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 보면, 홍콩에서 장차 우리가 겪게 될 식당난을 예고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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