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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살아가는 이야기

[lx5] 강원도 설악산 동해안 여행 2일

 

 

2011.10.2(일)

 

 

여행 둘째 날이다. 가까이에 있는 낙산해수욕장에 들려 바다 구경을 하고, 오색약수로 가 주전골을 걸은

다음, 서울로 향하다 발길 닿는 곳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숙소의 창문을 열었을 때 보인 풍광.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 가장 높은 봉우리가 대청봉이고 오른쪽 높은 봉우리는 귀때기청봉.

 

 

 

 

 

 

 

 

하룻밤 지낸 곳, 강원 외국어 교육원 숙소.

주로 강원도 초중고 교사들에게 영어 연수를 실시할 때 강사들이 묵는 곳.

주말에는 교육이 없는 탓에 이 넓은 숙소 전체를 우리 부부만이 사용하는 특권을 누리다.

 

 

 

 

 

 

 

숙소 건너편의 본관 건물

 

 

 

 

 

 

 

 

어제는 늦게 도착하느라 본관 건물 주위를 볼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 보니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옆에 아주 쾌적한 해송 숲이 있고.......

 

 

 

 

 

 

 

 

건물 바로 뒤에는 동해가 펼쳐진다.

그러나 아쉽게도 해안 초소가 있는지 해변가로의 접근은 막아놓고 있다.

 

 

 

 

 

 

 

 

 

 

 

 

 

 

낙산해수욕장으로 옮겨 황태국으로 아침,

관광지 식당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반찬이 맛깔스러웠고, 게다가 명란젓까지 푸짐하게......그러고도 6000원.

 

 

 

 

 

 

 

 

식사를 마친 후 바닷가에서 산책

 

 

 

 

 

 

 

 

 

 

 

 

 

 

 

주변에 앉아 커피도 한 잔하고

 

 

 

 

 

 

 

 

다시 걷고

 

 

 

 

 

 

 

 

사람 구경도 하고

 

 

 

 

 

 

 

 

사진놀이도 하고.......

 

 

 

 

 

 

 

 

바닷가를 빠져나와 오색약수로 갔다. 30여 분 거리.

자가용과 단체 산행객들을 태운 버스로 혼잡함이 극에 달했다.

어렵사리 약수터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택시를 이용해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로 향하다(택시비 7천원).

물론 주차장에서 용소폭포까지 걸어 올라갔다가 다시 걸어 내려올 수도 있지만,

걷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내를 위해.

 

 

 

 

 

 

 

 

이름하여 주전골, 단풍철이면 기암괴석과 계곡 그리고 붉은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

그러나 아직 단풍이 물들지는 않았다.

계곡을 따라 멋진 바위들과 용소 그리고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용소폭포

 

 

 

 

 

 

 

 

 

 

 

 

 

 

주전골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고 있는 화가들

 

 

 

 

 

 

 

 

 

 

 

 

 

 

 

주전바위, 마치 동전을 쌓아 놓은 듯하다 하여 주전바위.

그러나 별칭인 시루떡바위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는 듯.

 

 

 

 

 

 

 

 

 

 

 

 

 

 

 

 

 

 

 

 

 

 

 

 

 

 

 

 

 

 

 

 

 

 

 

 

 

 

 

 

 

 

 

 

 

 

 

 

 

 

 

 

 

 

 

 

 

 

 

 

 

 

 

 

 

 

 

 

 

 

 

성국사, 조그마한 사찰.

 

 

 

 

 

 

 

 

오색약수

 

 

 

 

 

 

 

 

오색약수 주차장 부근에서 되돌아 본 모습.

용소폭포에서 걸어 내려오는 데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조금더 걸린다.

 

 

 

 

 

 

 

 

차를 몰아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이곳 역시 산행객과 차량으로 넘쳐난다.

운 좋게 차를 세우고 남설악 방향을 바라보다.

어제 갔었던 외설악보다는 그래도 그늘이 지는 곳이 많은지라 나뭇잎이 변하고 있었다.

 

 

 

 

 

 

 

 

 

 

 

 

 

 

 

굽이진 한계령에 차량들이 빼곡하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오르는 내설악 모습.

이번 단풍철에 친구와 함께 서북능선을 걷기로 했다. 저 모습을 다시 보겠지.......

 

 

 

 

 

 

 

 

 

 

 

 

 

 

 

떠나기 전 다시 한번 남설악을 바라보고.......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 서울로 올라갈 걱정이 앞선다.

가능한 서울 방향으로 가려했으나, 인제에서 '현리' '내린천'이라는 표지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현리까지 들어가기도 그렇고.......

결국 현리 방향 초입에 있는 고사리의 팬션 하나를 잡았다.

위층 오른쪽이 우리가 머물렀던 곳, 주말이나 연휴시 10만원인데 아직 예약이 없었다며 주중 가격 7만원에 묵었다.

리버 퀘스트 팬션.

 

 

 

 

 

 

 

 

베란다에서 바라본 현리 방향, 내린천 줄기.

저녁에 보니 바베큐를 해 먹는 팀들이 보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인제에서 준비해 오는 건데.......

 

 

 

 

 

 

 

 

숙소 안은 상당히 깨끗하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앞산

 

 

 

 

 

 

 

 

아쉽게도 팬션 근처 식당은 모두 문을 닫았다. 아마 여름철에만 문을 여는 듯.

주인 아저씨가 차량으로 데려다 준 곳은 5분 여 거리에 있는 피아시 추어탕집.

원주, 남원 추어탕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마치 메기 매운탕 끓이 듯 만들었다.

아내는 조금 맵다고 하지만 소주 안주로는 제격이다.

돌아올 때는 추어탕집 주인이 태워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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