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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살아가는 이야기

[lx5] 강원도 설악산 동해안 여행 1일

 

 

 

2011.10.1(토)

 

 

3일간의 연휴......아내와 함께 강원도 설악산 및 동해안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온 가족이 남해로 가려 했으

나 마지막 순간, 딸아이가 빠지면서 오랫만에 부부여행을 떠났다.

 

 

동해안으로 차량들이 밀려들 것이라 예상해 일찍 출발하려 했으나 어물쩡거리다 10시 경 집을 나서니, 경춘고

속도로 초입 구간이 많이 혼잡하다.그래도 청평서부터는 비교적 원활한 교통 흐름을 탔는데 첫 목적지인 설악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4시경이다.따라서 첫날은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산에 미쳐 다니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탓에 미시령을 뚫고 고속도로가 만들어진 사실도 몰랐다.

 그 옛날 미시령 휴게소에서 아내와 설악산 모습 구경하던 때를 떠올리며 잔뜩 기대에 부풀었는데.......

미시령 휴게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미시령 구간 갓길에 차를 세우고 울산바위를 카메라에 담는데,

오래 전 보았던 이 바위지대를 아내도 기억한다.

 

 

 

 

 

 

 

 

 

 

 

 

 

 

 

 

 

 

 

 

 

 

우리가 사진 찍던 곳에서 조금 내려오니, 아예 넓직한 울산바위 전망대가 있다.

 

 

 

 

 

 

 

 

 

 

 

 

 

 

 

오른쪽 움푹 들어간 곳이 구도로의 미시령 휴게소다.

 

 

 

 

 

 

 

 

 

 

 

 

 

 

 

 

 

 

 

 

 

 

한 떼의 새들이 우리 부부의 설악산 나들이를 환영해 주고 있다.

 

 

 

 

 

 

 

 

설악산 입구에서도 잠시 정체 현상, 가까스로 4시에 도착해 케이블 카 표를 끊었는데 5시 35분 탑승이다.

 

 

 

 

 

 

 

 

 

 

 

 

 

 

 

케이블 카를 타려면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커피를 마시다, 신흥사로!

 

 

 

 

 

 

 

 

 

 

 

 

 

 

 

 

 

 

 

 

 

 

 

 

 

 

 

 

 

 

 

 

 

 

 

 

 

 

 

 

 

 

 

 

5시 35분,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며 본 설악동.

 

 

 

 

 

 

 

 

 

 

 

 

 

 

 

신흥사

 

 

 

 

 

 

 

 

벌써 붉은 기운이 돌고 있었다.

 

 

 

 

 

 

 

 

 

 

 

 

 

 

 

 

 

 

 

 

 

 

도착점에서 바라본 양양 시내 모습

 

 

 

 

 

 

 

 

늦은 시각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 가운데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띈다.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산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있다.

우리 부부가 함께 이곳을 처음 찾은 것은 신혼 초였고, 오늘이 두 번째다.

 

 

 

 

 

 

 

 

 

 

 

 

 

 

 

뒤에 보이는 능선이 공룡능선

 

 

 

 

 

 

 

 

 

 

 

 

 

 

 

 

 

 

 

 

 

 

맨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늦어도 7시까지는 케이블 카에 탑승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숙소는 강원 외국어 교육원. 원장으로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하루를 묵게 되었다.

숙소 관리가 잘 되어 있어 편안하게 하룻밤을 보내다.

그런데 숙소에 도착했을 때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저녁을 먹지 않고 이곳에 왔는데,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근처에 식당이 없다.

택시를 불렀는데, 그게 그만 속초 택시다.

강원도 출신이지만, 낙산 해수욕장이 양양 소속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다.

결국 4천원이면 될 식당까지 2만원을 주고 가는 대참사를 당하다.

물론 영월 콜 택시를 불렀다면 제가격에 갔을 터인데.......

 

 

 

 

 

 

 

 

오늘의 저녁 메뉴였던 곰치.

원래 내일 아침 해장으로 먹을 계획이었는데, 딱히 입맛을 당기게 하는 다른 메뉴가 없어 하루 앞당겨 먹다.

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로서는 차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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