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감]
5프로는 니콘의 D200의 바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니콘 바디의 그립감이 어디 가겠나.한 손으로 딱 잡을 수 있는 것이 아주 좋다.
[인터페이스]
이 부분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심지어 D200을 그대로 따라만 했어도 좋았을 터인데 그렇지 않아 조금 복잡하다는 의견들이 꽤 많다.그러나 개인적으로 특별히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물론 좀더 쉽게 만들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은 든다.
[셔터음]
셔터음 듣고 놀랐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그러나 필름 시절부터 니콘을 써 온 나에게 있어 5프로의 셔터음은 믿음직한 소리다.간지러운 캐논 소리보다야 묵직하고 남성적인 이 소리가 훨씬 낫지 않은가? 니콘을 떠나지 못하게 하는 한 매력이다.
[바디의 외형적 디자인]
사진이 잘 나오는 카메라가 좋은 카메라가 아닌가? 그러나 내 경험상 결과물 못지 않게 바디의 디자인도 내가 그 카메라를 좋아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된다.옷을 구입할 때보다야 비중이 덜하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디 디자인은 니콘의 F3와 F5다.5프로는 그 바디들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니콘 바디의 피를 이어받아 믿음직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디자인 만족도 80.
[결과물1]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사진기는 어차피 사진을 찍는 도구이니까.아쉽게도 이 부분에 관해 충분한 테스트를 못했다.구입한 날짜가 작년 12월 31일이다.그 후 계속 바쁜 일들이 이어지면서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이 카메라를 손에 넣은 후 가장 관심이 있었던 것 가운데 하나는 선예도다.이 문제게 관해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며칠 전 산에 올라 찍어 보니 확실히 선예도가 니콘보다는 떨어졌다.그러나 이 카메라의 촬영 조합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련다.
[결과물2]
대부분의 데사랄 카메라들이 그렇지만 이 카메라도 상당히 많은 촬영 조합을 갖고 있다.인터넷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스탠다드,F1b,F2 필름모드를 사용해 촬영해 보았다.확실히 색감에 차이가 났다.
스탠다드
F1b
F2
스탠다드
F1b
F2
각 필름 모드 내에서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칼라, 톤, 샤프니스에 따라 각기 다섯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백 가지 선택 사양이 나온다.한동안은 이 다양한 조합들을 실험해 보아야 할 듯하다.필름 모드가 모두 여섯 종류인데 그 가운데 셋은 아마도 실내 촬영에 적합한 듯하고 위에서 실험 촬영한 세 모드를 중심으로 실험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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