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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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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11일(1), 파묵칼레의 멜로세 호텔과 석회층 2012.6.11(월) 오전 8시 안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식사. 호텔 내 야외 식당으로 나오니 주방이 조용하다. 주인은 보이지 않고 첫날 나를 맞았던 사람이 서빙을 한다. 한참 식사를 하고 있을 때서야 주방녀가 나타나더니 미안한 듯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 이틀 기간 투숙객은 나 혼자. 하드리아..
터키여행 10일(2), 안탈리아에서의 보트 투어 2012.6.10(일) 마흐멧과 헤어진 후, 다시 시계탑 광장으로. 광장 앞 상가, 맨 오른쪽에 도착하던 날 리라화를 인출했던 씨티은행 atm이 있다. 광장 주변을 배회하다 상가 안으로 들어갔다. 시장에 들어가면 대부분 호객 행위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이곳은 다르다. 전혀 손님 붙잡을 생각..
터키여행 10일(1), 안탈리아 근교 고대 도시 페르게 2012.6.10(일) 터키에서의 새로운 하루가 다시 열렸다. 어제 이 집에 도착했을 때 첫인상은 별로 좋지 않았다. 숙소는 깨끗했지만, 나이 드신 분이 시건방진 태도로 손님을 맞았다. 그 사람이 주인인 줄 알았는데, 그보다 훨씬 젊은 사람이 주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고 그 젊은 주인은 반..
터키여행 9일(4), 안탈리아에서의 첫날밤 2012.6.9(토) 5시 20분, 하드리아누스 문 하드리아누스 문 앞에는 조그만 시민 공원이 있다. 그 앞 벤치에 앉아 안탈리아의 태양을 즐긴다. 문을 들락날락거리는 사림들을 보면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차이를 파는 여인네가 보였다. 나도 한 잔. 0.5리라. 내가 터키에서 가장 싸게 먹은 차이. 이..
터키여행 9일(3), 안탈리아 카라알리오을루 공원과 마리나 항구 2012.6.9(토) 하드리아누스 문과 시계탑 사이에 있는 식당가다. 이 건물 뒤쪽에도 길게 늘어서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이 식당가 거리의 노천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나중에 한두 사람은 얼굴을 익히기까지 했다. 길거리에 나와 호객하는 웨이터..
터키여행 9일(2), 안탈리아 콘얄트 해변과 숙소 아렐야 아트 호텔 2012.6.9(토) 안탈리아 박물관 바로 앞이 트램 뮤제 역이자 콘얄트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이곳에 서면 비로소 내가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음을 느낀다. 이 해변은 특이하게도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밭 해변. 007 영화를 보면 가끔씩 끝 장면에 제임스 본드가 연인과 함께 해변에서 즐기..
터키여행 9일(1), 안탈리아 도착 그리고 안탈리아 박물관 2012.6.9(토) 6시 50분, 안탈리아 오토갈 도착 카파도키아의 괴뢰메를 떠난 지 9시간, 마침내 지중해 휴양 도시 안탈리아에 도착했다. 도시의 첫 인상이 괴뢰메와는 너무 달랐다. 열대 지방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는 대부분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 있다. ..
터키여행 8일(3), 카파도키아 셀리메 수도원과 괴뢰메 축제 2012.6.8(금) 3시 30분, 셀리메 수도원 도착 으흘라라에서 점심을 마치고 10여 분 조금 더 가면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산, 셀리메 수도원이다. 8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형성된 것으로 카파도키아 내의 가장 큰 건축물 가운데 하나이자 신학교 역할을 하던 곳. 취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앞에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