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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서울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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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pro] 묘적사(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 위치한 묘적사.10여 년 전 우연치 않게 이 절을 아는 사람에게서 소개 받고 처음 갔을 때 받은 신선함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손바닥만한 면적의 사찰이지만 사찰 전체를 휘감고 있는 고즈넉함과 정겨움 그리고 포근함이 내 온몸에 퍼졌다.그런데 이 사찰의 연혁을 알고나서는 더욱 놀라게 되었다.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 시절, 원효대사가 창건했다 한다.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전설이다.조선 시대에 와서야 이 사찰이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그렇다면 왜 이렇게 이 사찰에 대한 기록이 없었을까? 국왕의 직속 비밀 요원들이 승려로 입적해 이 곳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그러나 이것 역시 전설에 의한 것이다.여러 이유로 사찰의 대부분이 망가졌다가 현재 우리가 볼..
[s5pro] 양재 시민의 숲 2월 17일 일요일 오늘 아침 새벽까지 맨유와 아스날의 축구 경기를 보느라 늦잠을 잤다.가족들과 느긋하게 아점을 먹은 후 집 근처에 있는 양재동 시민의 숲으로 갔다.오후 4시 30분부터 축구 경기 중계가 있어 산에 가거나 멀리 갈 시간이 없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이름 그대로 숲이 어우러진 곳.그러나 숲들이 깊지 않고 얕은 것이 흠이라면 흠.겨울이라서 그런지 황량한 느낌이다.전체적으로 한바퀴 서서히 도는 데 한 시간을 조금 넘겼다. 윤봉길의사 동상 윤의사 기념관 맨발공원 코스 입구 23352
여주 신륵사 대관령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 27일 여주에 들렸다.신륵사가 내 마음을 당긴다.강을 끼고 있는 사찰......언제나 내 마음 속에 동화같이 남아 있는 사찰......절 입구의 담쟁이가 먼저 나를 맞이한다. 입구를 지나 강가에 있는 정자로 갔다.사찰이 대부분 산 속에 있지만 신륵사는 특이하게도 강을 끼고 있다.눈이 부시도록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 고즈넉한 신륵사 경내 신륵사를 돌아본 후 강가로 나갔다.맑은 물이 인상적이다.그러나 곳곳에 걸린 대운하 환영 플랭카드가 눈에 거슬린다.대운하가 실제 이루어진다면 이 강도 이런 맑음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신륵사 바로 옆에 생활도자기관이 있다.관내로 갔다.재미있는 도자기들을 전시하고 있다.그러나 실내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도자기관을 ..
양재천 9월 16일 (일) 태풍이 온다고해서 산행을 취소하고 집에서 밀린 일들을 했다.결과적으로 오전에 산행을 안 한 것이 아쉽다.오후에 양재천으로 나갔다.새로 손에 넣은 디카 파나소닉 tz3를 테스트도 해보고 싶었다. 어제도 날씨가 너무 흐려 테스트를 잘 못했는데 오늘은 간간히 비까지 내렸다.카메라는 빛을 먹고 사는 기계인데......이 디카의 기계적인 여러 것들은 마음에 든다.그러나 색감에는 좀 의문이 있다.엄밀히 말해 모든 카메라는 자연의 색을 그대로 표현하지는 않는다.조금씩 변화가 주어지는 데 어느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나는가가 문제다. 이 디카는 원색의 경우, 좀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어두운 부분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는 듯 싶다.물론 어제 오늘 모두 빛이 없었기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