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5(토)
선유도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날이다.
어떻게 돌아다닐지 계획은 세웠으나, 날씨가 워낙 더우니 어디 갈 곳이 없다.
펜션 수영장에서 목욕하며 즐기다 점심 때 고래섬식당으로 나왔다.
점심을 먹고 나서.
고래섬식당에서 물회로 식사를 한 후,
선유도 향방파제동대를 바라보며 선다.
선유도 배들이 가득했던 곳.
그곳에서 선유도해수욕장을 지난 후 망주봉을 끼고 한 바퀴 도는데 길이 험하다.
그리고 그때 나타난 옥돌해변.
몇몇 사람이 기분좋게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선유도해수욕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럴 듯하다.
아하......난 여기가 사실 몽돌해변인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몽돌해변은 반대편에 있다.
옥돌해변에서 바라본 망주봉
망주봉. 옥돌해변에서 바라본 모습.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망주봉.
1123년 군산도를 방문한 송나라 사신 서긍의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서 김부식을 만난다.
망주봉 주변에는 숭산행군을 비롯해 사신을 맞이하던 군산정,
바다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오룡묘와 불교사원인 자복사, 객관인 관아 등 여러 건물이 있었다 한다.
대장도 대장봉
선유도해수욕장.
어제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북유럽여행을 떠나기 전 군산 선유도 여행을 계획하고 펜션까지 결정했다.
그런데 더위가 이토록 심할 줄 전혀 몰랐다.
다시 돌아와 집에서 수영을 하고 집 근처를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집에서 선유항까지 길이 나 있다.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선유항 앞바다.
그 앞에 있는 앞삼섬 장구도 주삼섬..
오늘로서 음시도 이제 끝이다.
몇 가지 남은 음식에.......
선유항 특산물인 참소라찜!
술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대신 맥주로 대신한다.
......세월은 이렇게 흐르나보다.
이제 내일은 다시 군산으로 가서 하룻밤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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