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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여행/하와이

하와이 여행(7) 카우아이 여행

2023.5.16(화)

 

 

 

 

 

 

 

 

 

오늘은 빅아일랜드 마우이 오하우 카우이 가운데 카우아이를 여행하는 날이다.

8시 45분 비행기 탑승, 9시 28분 도착.

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블루 하와이'는 

하와이의 아름다운 휴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이 영화의 배경지였던 카우아이는 단숨에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며 큰 주목을 받는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줌줌투어 가이드가 나와서 손님을 맞는다.

모두 8명.

 

 

 

 

여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저 끝에 보이는 장소는 칼랄라우 밸리일지도 모른다.

킹콩, 아바타, 캐러비안의 해적......

 

 

 

 

 

 

 

 

 

 

 

 

 

 

 

 

 

 

 

 

 

 

 

 

와이메아 협곡 전망대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극찬했던 카우아이의 최고 관광지다.

하와이 원주민어로 '붉은 물'을 의미하며 

붉은 암석과 푸른 원시림이 뒤섞인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500만 년 전 분화로 인해 융기되었다가 이후 일부가 무너지면서 홍수에 의한 침식이 반복되었다.

퇴적한 화산암과 용암류로 인해 이런 웅장한 경관이 형성되었다.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오래된 계곡이자 가장 넓다.

 

 

 

 

 

 

 

 

 

 

 

 

 

 

 

 

 

 

 

 

 

 

 

 

 

 

 

 

밖으로 나와 잠시 머뭇거리다 만나는 와이푸 폭포.

 

 

 

 

 

 

 

 

 

 

 

 

 

 

 

 

 

 

 

 

 

 

 

 

카우아이 커피 컴퍼니.

흔히 하와이 커피하면 빅아일랜드에서 생산하는 코나 커피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카우아이에서도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심지어 하와이 제도 최대 규모의 농장이 이곳에 있으며,

미국 커피 생산량의 50%를 이곳에서 차지한다.

커피는 3년에 한 번 수확하고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

수확 시기에 따라 품종과 명칭이 달라지는데,

우리가 구입한 것은 블루마운틴 커피 홀빈 두 박스다.

한국에 돌아와 먹어 보니 코나 커피보다 훨 낫다.

 

 

 

 

 

 

 

 

 

 

 

 

포이푸 비치 파크.

카우아이섬의 대표적인 비치 가운데 하나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연중 기후가 안정적인 편으로 말고 청량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해수욕 스노클링 부기보드 등의 액티비티를 비롯해 휴식을 취하거나

바다생물을 관찰하는 등 나에게 맞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 수 있다.

 

 

 

 

포이푸 비치 파크에서 행운이 따른다면 멸종 위기에 처한 

하와이 바다표범 몽크실과 바다거북을 즐길 수 있다.

위 사진은 몽크실.

 

 

 

 

 

 

 

 

아침 저녁으로 스콜성 소나기가 내릴 때도 있지만 계속 이어지지는 않는다.

비치 양쪽에는 카우아이섬 최대라 할 만큼 많은 숙박 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

화장실 샤워시설 라이프가드 피크닉시설도 완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자도 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아우아이엔 여러 영화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여기는 타잔 촬영지.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

우리는 이번 여행을 아내와 함께 즐기는 여행을 했다.

그런데 사실 카우아이가 좀 아쉽다.

구경거리도 많고 포이푸 비치 파크도 좋은데......언제 시간 나면 카우아이에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