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6(금)
가족들과 함께 아차산행에 나선다.
아차산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함께 걷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고구려정으로 가는 방향으로 오른다.
언제부터인가?
이곳이 고구려정인 것을 나타내고 있으니......그들이 언제쯤 이곳에 왔었지?
늘 왔었던 곳이지만 그 생각이 오늘에서야 난다.
산을 오르는 길 위에서 사진 몇 장을 찍고,
딸 아이네 밤비 사진 몇 장을 찍는다.
미세먼지 가득한 산 위에서 밤비 사진 몇 장.
해맞이길.
아래 세상 내려보지만 고구려정에서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고구려정을 지나 작은 언덕, 그냥 풀이다.
코로나 19때문에 많은 곳을 사람 때 묻히지 않고 보내고 있다.
세월아 네월아......조금 더 한량스럽게 걷다가 원점으로 회귀한다.
날이 좀 쌀쌀해야 단풍이 물들 터인데, 그냥 맹숭하다.
아차산에서 바라본 단풍은 단지 몇 개일 뿐.
단풍이 피려면 며칠 전 비도 한 번 와야 하는데.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본 커피 몇 잔,
그리고 그 집 지분에 널린 단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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