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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담양 여행 1일(2) 관방제림- 숙소 공감펜션

2020.6.13(토)

 

 

 

 

 

관방제림.

조선 철종 때 영산강 상류인 이곳 관방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6km 길이에 제방을 쌓았고,

그 가운데 2km가량 방둑엔 거대한 풍치림을 조성하였다.

이번 담양 여행에서 여러 풍경들을 보며 매번 감탄하였는데, 이곳 역시 그러하다.

제방 거목 아래 벤치에는 머리 식히러 나온 주민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우리도 강둑을 따라 걷다가 돌다리를 건너기도 한다.

 

 

 

 

 

 

 

 

 

 

 

추월산 아래 동네에 위치한 공감펜션.

숙소를 알아보다 겨우 방 하나가 남아 있어 서둘러 예약했다.

외딴곳에 현대식 박스 숙소 여섯 곳이 섬처럼 서 있다.

 

 

 

 

 

 

3년 전에 문을 열었다는데 지을 때 상당히 신경을 썼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

게다가 모든 숙소가 별채로 나누어져 있다.

욕조는 편백나무, 널찍하게 만들었다.

 

 

 

 

 

 

아래층은 거실이고 위층이 침실, 두 곳에 모두 에어컨 시설.

 

 

 

 

 

 

작지만 개별 수영장이 있다.

아쉽게도 다음 주부터 물을 댄다.

 

 

 

 

 

 

 

 

 

 

 

 

짐을 푼 후 잠시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오늘 남부 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다고 했는데, 오락가락 가랑비다.

원래 오늘 계획 가운데 하나가 추월산 보리암 등산이었지만 비......

 

 

 

 

 

 

 

 

 

 

 

 

숙소 예약을 할 때 바비큐 신청도 따로 했다.

개별 바비큐장, 화로대에 숯이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축협하나로마트에서 사 온 고기로 저녁을 맞이한다.

모든 일정에 만족했던 하루, 사 온 양송이조차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