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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비박산행

예빈산 비박산행 2일


2020.5.17(일)







해가 뜨기 전 먼저 눈을 떴다.

텐트 문을 여니 어제 저녁보다 안개가 더 자욱하다.






















어제 플라이 치기를 잘했다.

플라이를 툭 치니 물이 주르르 흐른다.





















날씨가 영 좋지 않아 올라올 산객이 있겠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다.

짙은 안개를 뚫고 찾아온 사람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서둘러 하산을 결정한다.












원래 계획은 천주교공돔묘지 방향이다.

두물머리를 보며 하산하는 풍광이 제법 뛰어나다.

그런데 오늘은 안개가 방해물이다.

예봉산 방향으로 가다가 내려갈까 고심하던 중......

원안대로 향한다.






















그래, 이런 풍경이라도 즐기자.












예빈산 견우봉, 정상은 직녀봉.

어제 저녁 이 근처에서 잔다며 부부가 찾아 왔었는데, 벌써 철수했는지 보이지 않는다.
























































뒤돌아 본 견우봉
























맞은편의 검단산.

9시가 가까워지자 안개가 걷히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아직 축축하다.



































천주교공동묘지.

내려서는 길, 무척이나 가파르다.

차도를 따라 내려오는데 그 기울기가 상당해 무릎 앞쪽이 당긴다.

그래도 조망은 좋다.


































묘지공원 정문 근처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한 시간여 기다려 버스를 타고 팔당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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