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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캠핑

강천섬 미니멀 캠핑- 섬강 오프로드


2019.12.29(일)







어젯밤 송년 모임이 생각보다 길게 진행되었다.

아침 늦게 눈을 뜬다.

밤새 이슬이 많이 내렸는지 아니면 강가라서 그런지 물기가 많다.


































간단한 아침식사











누군가 제안을 했다.

오프로드를 즐기자고.

마침 오프로드를 즐기는 친구가 있어 20여 분 이동한다.

세종천문대 앞 섬강 자갈밭.



























































































물길을 뚫고 지나고 자갈밭을 올라타고 갈대를 스치고 좁은 길을 지난다.

이렇게 해서 즐긴 30여 분.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런 즐거움을 앞으로 계속 가질 것인지.

참자. 그래 참자. 또 하나의 취미를 갖기엔 세월이 너무 흘렀다.

가만히 보니 승용차로도 이 근처에 와서 야영을 할 수 있겠다.

그래, 등짐이나 짊어지고 야영이나 하면서 즐기자.





















다시 돌아온 강천섬 야영장.

대부분의 캠핑족이 다 떠나고 텐트 서너 동만 남았다.

야영 이외에는 즐길 것이 없는 강천섬 야영장.












지겹도록 먹은 석굴.

그래, 한 바구니 그대로 남기고 떠난다.

































아무리 발걸음 늦어도 내년 은행나무 계절엔 다시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