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헤드폰을 손에 넣기 전까지 여러 가지 사연이 있다.
원래 내가 갖고 있던 헤드폰은 소니의 wh 1000xm2다.
노이즈 캔슬링의 신세계를 열어준 헤드폰이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두세 시간 만 머리에 얹고 있어도 그 불편함 때문에 더 이상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착용감 개선이 뚜렷하다는 후속작 wh 1000xm3을 노려보고 있던 중,
한일 무역분쟁이 터지면서 손을 놓았다.
대체품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제품이다.
내가 이 녀석에 관심을 갖고 있던 작년 7월엔 국내 판매가 없어
직구로 손에 넣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쓰지 않은 듯 편한 것은 아닌데,
내가 갖고 있는 소니 제품보다는 확실히 편안하다.
그것으로 만족한다.
소니 헤드폰은 여러 가지 작동 모드가 직관적인데 비해,
이것은 다소 불편하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착용감 때문에.
보스는 저음에 강해 음이 웅장하지만 다소 음이 뭉개지는 경향이 있고,
소니는 음이 보다 명확하지만 다소 째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내가 두 회사 제품을 사용해 본 느낌이다.
그래고 이 제품은 보스의 일반적인 경향과는 달리 음이 명확해 처음에 어리둥절했다.
그건 그렇고,
원래 이동 시 사용할 목적이기에 착용감 편한 이 기기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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