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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청계산 옥녀봉 산행


2019.12.8(일)







고교 동기들과 함께 산행하는 날, 오늘은 송년산행이다.

청계산역에 모여 옥녀봉에 오른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바람골 코스를 택한다.

이 길로 오르는 산객은 우리 뿐이다.












곳곳에 얼음이 얼었다. 금년 들어 산에서 처음 얼음을 본다.

어제는 눈이 조금 내렸고......
































양탄자 같은 낙엽을 밟으며 오른다.

종종 낙엽 밑에 얼음이 있다.

겨울 산행을 기념하듯 한 번 넘어진 오늘 산행.










































산에서 간단히 먹고 하산해 송년회를 갖자고 했건만,

습관처럼 이것저것 싸온 친구들.













옥녀봉 정상에 섰다.

맞은편 관악산이 희미하다.

어제만큼 춥지 않아 겨울 산행으로선 따뜻해 좋았지만,

미세먼지 탓에 공기가 탁한 것이 흠이었다.










































원래는 양재화물터미널로 내려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한 친구가 무릎에 무리가 간단다.

하산 도중 중간에 바람골 코스로 진로를 바꾼다.

돌아서 원점으로 간다.












이제 완연한 겨울이다.

아마 다음에 오면 이곳도 얼음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나는 눈 위에 텐트를 치고 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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