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3(일)
친구들과 함께 등산하는 날이다.
청계산역에 모여 함께 오른다.
오늘은 원터골을 들머리 삼아 8.9부 능선을 걷다가 옛골로 하산할 예정이다.
매봉 바로 밑까지 올랐다 둘레길을 걷는다.
늘 버릇처럼 올랐던 정상이 이제는 큰 의미가 없다.
망경대 바로 아래 쉼터에서 숨을 고른다.
저 멀리 이수봉이 보이고......
아직 단풍은 멀었다.
석기봉 턱 밑에서 잠시 내려와 장소를 잡는다.
가을 볕이 좋은 날의 추억.
옛골로 내려선다.
오랜만에 나타난 친구 하나가 사단이 났다. 쥐......
튼튼한 두 다리를 아직 보존하고 있어서 행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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