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3(일)
이 뮤지컬의 원작인 독일 그립스 극단의 'line1'.
원곡자 비르거 하이만과 극본 원작자 폴커 루드비히.
2018년 이 흉상 제막식에는
이 뮤질컬 출신 배우 설경구와 김윤석이 함께 했다.
김광석 흉상
오랜만에 대학로에 나가 학전블루소극장으로 향한다.
오래 전부터 보고 싶었던 뮤지컬 지하철1호선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이뮤지컬은 1985년 독일 그립스 극단이 초연한 작품을 김민기 주도하에 각색해
1994년 우리나라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후 수정과 보완을 거듭하여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데,
지금 올려지는 무대는 정재일도 편곡에 참여한 것으로,
imf 시대가 배경이다.
백두산 근처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낸 건달을 찾아온 연변 처녀가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오가면서 겪는 시대상과 다양한 군상들의 삶을
5인조 밴드와 함께 펼쳐 보인다.
대학로의 연극들이 대부분 가볍고 자극적인 데 비해
이 뮤지컬은 어둡고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노래, 라이브 연주, 배우들의 열연, 중간 중간 끼어드는 위트,
설득력 있는 메시지 탓에 지루한 줄 모른다.
원작을 각색해 20여 개국에서 현재 공연되고 있는데,
원작자가 가장 뛰어난, 아니 원작보다 빼어난 작품으로 꼽아,
2000년 1월부터는 저작권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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