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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공연

3. 뮤지컬 시스터 액트


분류; 뮤지컬> 오리지널

일시: 2017.12.8.오후 8시

장소: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동석: 아내 그리고 딸



















#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

영화에서 주인공 들로리스역을 맡았던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싱.

견습 수녀인 메리 로버트역에 우리나라 뮤지컬 가수 김소향이 참여.

미국에서 여러 상을 휩쓸고 관객도 많이 동원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

우리나라에선 최초 공연.



#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치 않게 살인 현장을 목격한 후,

수녀원에 피신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엮은 코메디 뮤지컬.

이질적인 들로리스와 수녀들이 우정을 쌓으면서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이야기.



# 막이 내렸을 때 관객들 대부분 일어나 박수 갈채를 보냈지만

개인적으론 기대했던 만큼의 감동과 재미가 없었다.

바로 전 공연이었던 캣츠의 노래 가사들은 상당히 시적이고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던 반면

이것은 그렇지 못하다.

게다가 음악 자체도(특히 여성 출연자들이 부르는 넘버) 상당히 피곤하게 들렸다.

무대 위의 액션들도 별로 눈길을 끌지 못한다.

게다가 영화를 서너 번 본 탓에 스토리 전개는 너무 훤히 알고 있고......

그저 평범한 뮤지컬.



# 아내와 딸의 의견은 다르다,

캣츠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감상은 각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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