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뮤지컬> 오리지널
일시: 2017.7.14. 오후 8시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동석: 아내, 딸.
# 4대 뮤지털 가운데 하나인 캣츠의 오리지널 공연
# 1년 중 특별한 어느날 밤, 고양이들이 모여 축제를 연다.
선지자 고양이가 나타나 한 고양이를 선택해 천상으로 보내 새생명을 주겠노라 선언한다.
# 도둑 고양이, 깡패 고양이, 마술사 고양이, 기차역 고양이, 호기심 고양이......등등
숱한 고양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춤과 노래로 이야기한다.
# 늙고 추한 모습의 고양이 그리자벨라.
모임 초반 그녀는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져 주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선지자는 그녀를 택한다.
#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그 유명한 memory.
지금은 비록 비참하지만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다가올 미래에 대해 희망의 끈을 놓지않겠다는 내용.
# 간혹 그리자벨라가 늙은 창녀 고양이라는 말도 있지만 실제 뮤지컬 안에서 그런 내용은 없다.
단지 젊은 시절 유흥가를 떠돌며 즐겼다는 말만 있다.
어쩌면 일반적인 우리의 삶과 궤를 같이 한 고양이라 볼 수도 있다.
# 고양이들의 춤과 연기, 그리고 역할과 잘 어울리는 리듬의 넘버들.
영국식 위트가 넘치는 가사 가사 가사......
# 심심찮게 객석을 누비며 관객과 접촉하는 젤리클.
(이 뮤지컬에서 고양이들을 젤리클이라 부르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뮤지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다.
# 무대 위의 고양이들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며
이 뮤지컬은 결국 우리의 삶과 구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마음에 오래 남는 메시지.
그러나 빈약한 스토리. 다소 지루할 수 있다.
등장인물 하나 하나에 대한 이야기는 가득하나 서사는 빈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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