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12(일)
오늘은 친구들과 당일산행을 즐기는 날이다.
과천정부종합청사역에 모여,
과천보건소 옆길을 통해 관악산 연주암을 목적지로 하여 걷는다.
10여 분만 걸어도 멋진 조망을 보며 산을 오를 수 있는 코스다.
게다가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옆의 케이블능선에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이 코스를 택했는데,
이젠 이 코스에도 산행객 숫자가 만만치 않다.
정상
옆의 케이블능선.
정상부의 기상관측소와 아래의 과천향교를 오르내리는 케이블카가 다닌다.
이제부턴 케이블카능선과 합쳐진 길을 걷는다.
두발로 암릉을 밟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연주암.
여기서 의견이 약간 엇갈렸다.
원래는 서울대 방향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어쩐 일인지 사당역으로 가자는 의견이 우세하다.
언제부터인가 산행을 짧게 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는데,
오늘은 큰 이견 없이 긴 코스를 택한다.
관악사지를 조금 지난 지점에서 점심.
완연한 봄날씨라 따스해서 좋았지만,
그탓에 조망은 별로였다.
마당바위에서의 조망
남현동 날머리.
10시 출발, 4시 40분 종료.
3일간 계속되는 산행으로 다리가 뻐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