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1(일)
친구들과 당일 산행을 즐기는 날이다.
광명 철산역에서 만나 버스를 이용해 광명시보건소로 가,
구름산에 오른다.
친구들은 작년에 한 번 와 보았지만 나로서는 첫 산행이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하늘이 푸르렀던 날이다.
말 그대로 동네 뒷산이다.
우리 동네 뒷산인 대모산보다는 그래도 조망이 좋다.
정면에 관악산이 보인다.
청계산 그리고 수리산
부천 방향도 보이고......
원미산 춘의산 계양산 천마산......
고마고마한 산들의 연결.
인천 쪽도 보이고
1년 산행 중 가장 애매한 시기다.
어서 눈이 와 눈세상을 보여 주어야 하는데......
가학산 도덕산까지 내달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냥 짧게 구름산만 걷고 내려간다.
나이 들어 이제 모든 것이 게을러진다.
소하동의 두루치기 식당.
특이하게도 국물이 있는 두루치기.
상당히 매력적인 맛으로 겨울철 술안주로는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