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2일(2) 밀라노에서 베로나로, 베로나의 숙소 릴레 라 토레, 피에트로 성

2016.6.23(목)

밀라노 중앙역.

밀라노 여행을 하룻만에 마치고 이제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로 향한다.

이탈리아에서 열차 이용은 상당히 편하다.

내 기차표에 번호가 기재된 열차를 어느 플랫폼에서 타야 하는지 전체 전광판에서 안내한다.

이번 여행 계획을 짜며 도시간 이동은 모두 열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열차표는 국내에서 이탈리아 철도청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끊은 표를

프린트해 갔다.

베로나 역

역 앞에서 버스 탑승(11,12,13버스)

중심가 출발점인 브라 광장 하차

하차 지점 건너편의 베로나 원형 극장

숙소 릴레 라 토레(Relais La Torre).

상당히 깔끔한 숙소인데, 특히 주인장의 친절이 머리에 남는다.

시내 관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물론 국내에서 자료를 준비해 갔지만),

각종 편의 제공을 기쁜 마음으로 해 주었다.

상당히 지적인 외모였는데,

숙소 내에도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원래 우리 계획은 카스텔베키오에 가서 노을을 즐기는 것이었는데,

주인장의 추천에 따라 피에트로 성에서 맞이하기로 했다.

그곳에 가기 위해 건너던 피에트라 다리.

다리 건너 들머리

에르베 광장.

예전엔 에르베(약초)가 거래되던 시장이었는데,

지금은 식당, 카페, 보석상, 과일가게 등이 즐비해,

베로나에서 가장 활기찬 공간이다.

이곳에서 저녁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