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22(수)
2년 전 조카가 군 입대하던 날, 무사히 제대를 하면 함께 배낭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리고 지난 달, 그 조카가 제대를 했고......
우리는 이탈리아로 떠난다.
여행사 기준으로 보면 12일간의 여행이지만,
하루는 비행기에서 자니 정확히 말하면 11일간의 외출이다.
우리가 움직인 동선은 이러했다.
6.22/ 밀라노 도착.
6.23/ 밀라노 관광. 베로나로 이동.
6.24/ 베로나 관광. 베니스로 이동.
6.25/ 베니스 주변 섬 관광
6.26/ 베니스 관광. 피렌체로 이동.
6.27/ 첸퀘테레 하이킹
6.28/ 피렌체 관광. 로마로 이동.
6.29/ 이탈리아 남부 1일 투어.
6.30/ 로마 시내 1일 투어.
7.1/ 바티칸 반나절 투어. 로마 뒷골목 투어.
7.2/ 로마의 휴일. 한국으로 출국.
7.3/ 서울 도착.
로마로 떠나기 전 계획이었는데, 실제 그대로 진행이 되었다.
우리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시간 활용도를 우선했다.
서울을 출발한 지 거의 12시간이 되어서 밀라노 말펜사공항에 도착한다.
서울 출발 오후 3시 20분, 도착 현지 시각 오후 7시 50분.
두 나라간 시차는 7시간.
도착 게이트 3,4 출구로 나오면 셔틀 버스 정류장이 있다.
종점인 센트럴역(중앙역)까지 편도 10유로로 알고 갔는데,
2인 16유로다.
복수 인원 할인인지 가격이 내렸는지 원래 8유로인지 정확하지 않다.
밀라노 중앙역, 셔틀 버스 종점이다.
이때가 9시 50분경.
이탈리아 여행을 준비하며 입국하는 날 너무 어두워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는데,
요즈음 이탈리아 일몰 시각이 9시경이라 그다지 어둡지는 않았다.
게다가 중앙역 주변은 조명이 아주 밝았다.
중앙역에서 5분여 거리에 있는 숙소 에스코 호텔.
간판이 아주 작아 두어 번 스치며 헤맸지만, 한 번 알고나면 무척 찾기 쉬운 곳이다.
이번 여행 기간 중 숙소는 모두 부킹 닷컴을 통해 예약했다.
도착해서 찾기 쉬운 곳, 여행자 평가가 좋은 곳, 가능한 저렴한 곳......
모두 만족스러운 곳들이었다.
그 가운데 이 숙소가 가장 떨어지는 수준이었지만,
나름 깨끗하고 주인도 친절한 그런 곳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의 축복을 기원하며 면세점에서 구매해 온 양주로 잔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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