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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비박산행

예빈산 비박산행 2일



2016.5.7(토)










어젯밤, 야간 산행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잠시 눈을 떴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완전히 거첬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 시야는 그리 넓지 않았다.

어젯밤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저곳에서 명멸하는 빛들을 보았을 터인데.......


































11시 40분 비박지 출발



늦잠을 자기도 했지만 하산을 서두르지는 않았다.

갈 길이 그리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일 산행을 온 사람들이 쉴 곳을 찾아 배회할 때 쯤 짐을 꾸려 내려간다.

예전에 찾았을 땐 이 코스로 걷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시원한 조망, 그러나 공기 중의 물기가 아쉬울 뿐이다.

운길산 수종사보다 훨씬 뛰어난 조망 지점이다.























































뒤돌아 본 견우봉, 뛰어난 조망처다.







































12시 50분 천주교공원묘지





















공원 묘지를 벗어나 예전에 운길산 예봉산 종주 비박산행을 했을 때 들렸던

도토리묵집을 찾으니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대신 길 건너편 시골밥상으로 향한다.

1인당 1만 8천 원, 맛은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