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30(일)
8시 55분 텐진 역
9시 30분 오호리코엔(공원) 역
짐을 숙소에 맡길까도 생각했지만 돌아가는 시간이 아깝다.
오호리코엔 역 코인 락커에 짐을 맡긴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짐 보관함 시설이 상당히 잘 되어 있고 그 숫자도 많다.
10시 오호리 공원
오늘의 주인공은 사실 공원이 아닌 후쿠오카 엣 성터다.
역에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오호리 공원을 잠시 걷다가 표지를 따라 걸으면
옛 성터로 들어갈 수 있다.
둘레 2km의 호수 공원.
호수 안에 작은 세 개의 섬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는 다리도 놓여 있다.
이번 여행 중 유일하게 찍은 개인 사진
10시 15분 마이즈루 공원
오호리 공원 호수를 따라 10여 분 걷다가 왼쪽으로 꺾어지면 후쿠오카 옛 성터를 품은
마이즈루 공원이다.
평상시엔 오호리 공원이 더 유명하지만 지금은 때가 때인 만큼 이곳에 사람 발길이 더 많다.
바로 벚꽃 축제.
성터의 역사적 의미보다 벚꽃의 향기가 더 강하다.
가족 단위로 또는 관광객으로 찾은 사람들로 붐벼
성터는 장터를 이루고 있었다.
금년은 다른 해보다 벚꽃이 일찍 핀다고 해서 원래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규슈에 왔지만,
규슈 여행 내내 화려한 벚꽃을 보지 못하다가
여행 마지막날 꽃비를 맞는다.
후쿠오카 성은 17세기 초반 건립되었던,
규슈 내에서 가장 큰 성이었으나,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 시대에 몇몇 건축물을 제외하곤 파괴되었었는데,
지금 보이는 것들은 복원한 것이다.
오호리 공원의 호수는 바로 이 후쿠오카 성의 해자의 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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