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24(목)
북규슈 지방으로 6박 7일의 여행을 떠난다.
원래는 4월 초에 떠날 예정이었는데,
예년에 비해 봄이 조금 일찍 찾아온다기에 일주일 정도 앞당겨 떠났다.
그 결과 다소 쌀쌀한 날씨에 며칠 고생을 했지만,
여행 막바지 단계인 후쿠오카에선 벚꽃이 만개한 장관을 만나게 된다.
후쿠오카- 나가사키(2박)- 사세보(2박)- 히라도- 다케오(1박)- 후쿠오카(1박)
10시 35분 출발 비행기인데다, 먹을 것 하나 주지 않는 제주항공을 이용한다.
그래서 스카이 허브의 덕을 톡톡히 본다.
좌석값 1만원을 더 주고 맨 앞좌석에 앉았다.
12시 후쿠오카 공항
비행기는 예정 시간에 맞추어 도착을 했지만,
입국 심사대를 통과하는데는 50분이나 소요되었다.
이런 상황을 공항 측에서도 알고 있는지,
입국 심사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가 설문 조사를 하고 있었다.
국제선 공항과 국내선 공항을 연결하는 셔틀 버스 타는 곳.
이곳에서 약 10여 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 지하철 국내선 공항 역에서 도심으로 움직이게 된다.
공항 내 안내 시설마다 한글이 병기되어 있어,
이동하는데 커다란 어려움은 없다.
국내선 공항.
안내 표지판을 따라 지하철 역으로 내려선다.
자판기를 이용해 표를 끊는데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시스템이라
어려움은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계가 한글을 지원하고 있다.
1시 45분 하카타 역
공항 역에서 이곳까지는 6분 여 거리다.
하카타 역에 도착하는 즉시 에키벤(열차 도시락) 판매소에 들려 도시락 하나를 골랐다.
나가사키로 가는 열차표를 끊으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창구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했는지 내 차례가 오는데 거의 20분이나 걸렸다.
1시 55분 열차를 놓치고 2시 55분 열차에 탑승한다.
2시 55분 출발
JR 특급 카모메.
나가사키로 향하는 열차다.
4시 55분 나가사키 역
열차는 여기서 더 이상 서쪽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나가사키 판 철마는 달리고 싶다.
나가사키 역 광장.
한켠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그곳에서 관광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집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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