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수)
8시 20분 차욱또지 파야
어제는 만달레이 남부 지역을 돌았다.
오늘은 북부 지역.
택시 투어비 1만 5천 짯.
8시 50분 만달레이 힐
만달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언덕이다.
안개가 짙어 조망은 좋지 않았다.
부처가 이곳에 다녀간 후,
우 칸티라는 승려가 탑을 세우고자 할 때,
근처 산에서 네 자매가 나타나,
재물과 코브라를 보내 만달레이 언덕의 건립을 도왔다 한다.
엘레베이터로 오르내릴 수도 있다.
9시 50분 산다무니 파야
민돈 왕은 자신의 후계자로 아들이 아닌 동생을 지명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두 아들은 후계자 카나웅을 암살했고,
이에 왕은 동생이 죽은 자리에 이 파야를 건설하고,
1774개의 불경 석판을 세운다.
10시 10분 쿠토떠 파야
부처 사후 각기 해석되는 경전의 오류를 잡기 위해
'경전 집결'이 있었는데
민돈 왕 때 제 5차 집결이 만달레이에서 있었고,
이때 채택된 내용을 729개의 대리석판에 새겨졌다.
민돈 왕?
아뚜마시 짜웅
수도원.
화재가 났던 것을 재건축했다.
이 도시는 지역 입장권을 몇몇 건물 입장 시에 판매한다.
오른쪽 매표소가 바로 그곳.
쉐난도 짜웅
민돈 왕과 그 왕비가 거주했던 곳으로,
원래 왕궁 내에 있었으나 선왕의 뜻에 따라 그의 아들이 이곳으로 옮겼고,
나중엔 수도원으로 운영된다.
만달레이 왕궁 내부 건축물이 일제에 의해 전부 소실되었기 때문에
왕궁 내 건축물로는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된 것이다.
티크 나무로 만든 상당히 아름다운 건축물.
사사나 대학교
10시 50분
해자에서 바라본 만달레이 힐
11시 10분 이른 점심
오후엔 핀우린으로 가 깐도지 국립공원을 둘러보아야 한다.
일정을 서두르기로 한다.
첫 인상은 좀 그러했지만 최선을 다했던 Kaung.
티아라 열렬 팬.
만달레이에 와서 샨 누들을 먹지 않을 수 없다.
녀석에게 민티하 카페를 가자고 하니 맛 없다고 엑스 표시.
그리고 데려온 곳의 간판이 바로 위의 것.
그런데 카레만 있지 누들은 없다.
내가 누들 이야기를 하자 주방에서 특별히 만들어 나온 샨 누들.
맛에 감동이 없다.
Kaung이 면을 좋아하지 않아 이곳으로 데려온 모양이다.
샨 누들의 진수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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