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3일(1) 양곤에서 바간으로 그리고 숙소 Hotel Yadanarbon Bagan

 

2015.11.28(토)

 

 

 

 

 

 

 

7시 양곤공항 국내선 터미널

 

 

숙소에서 공항까지 8천 짯에 왔다(택시).

미얀마 도착하던 첫날, 공항에서 윌리스 게스트하우스까지는 10불(숙소 측 요구).

 

 

 

 

 

 

 

 

 

 

 

 

 

 

 

 

양곤에서 바간 행 비행기표는 국내애서 미리 예매하고,

E티켓을 다음날 메일로 받는다.

https://oway.com.mm/

나중에 자세히 기술하겠지만,

이곳에서 다음날 비행기표를 구하려면 10-20불 정도 더 높은 가격을 주어야 한다.

 

 

 

 

 

 

 

 

 

 

 

 

 

 

 

 

 

 

 

 

 

 

 

 

 

 

 

 

 

 

 

 

 

 

 

 

 

택시 기사가 Domestic이란 낱말을 몰라 상당히 당황했는데.

다행히 청사가 나란히 있었고 국제선 가기 전 국내선 청사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국제선 청사도 그렇지만 국내선 청사도 상당히 작아,

실수하여 비행기 놓칠 일은 없다.

현재 공항 확장 공사 중이긴 하다.

 

 

 

 

 

 

 

 

 

 

 

 

 

 

 

 

 

 

 

 

 

 

 

 

 

 

 

 

 

 

 

 

 

 

 

 

 

 

 

 

 

 

 

 

 

 

 

 

 

 

 

 

 

 

 

 

 

 

 

 

 

 

 

 

 

 

8시 이륙

 

 

미얀마 국내선, 시간 안 지키기로 유명하다는데,

내 비행기는 정시에 뜬다.

 

 

 

 

 

 

 

 

 

 

 

 

 

 

 

 

 

 

숙소에서 6시에 출발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걸러 맛있게 기내식을 먹는다.

 

 

 

 

 

 

 

 

 

 

 

 

 

 

 

 

 

 

 

 

 

 

 

 

 

 

 

 

 

 

 

 

 

 

 

비행기 안에서 일어난 에피소드 하나.

이 나라는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좋은 자리 너덧 개는 승려들을 위해 남겨둔다.

이날도 노승 몇 분이 지극한 대접을 받으며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비행기가 뜨자 셀카 놀이에 정신이 없다. 허얼~~~.

그런데 이런 현상은

사원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한 헤드폰은 정말 유용했다.

워낙 나라가 커 지역간 이동 거리가 긴데,

그때마다 헤드폰 덕을 톡톡히 본다.

 

 

 

 

 

 

 

 

 

 

 

 

 

 

9시 25분 바간 도착

 

 

 

 

 

 

 

 

 

 

 

 

 

 

 

 

 

 

 

 

미얀마 국내선 공항 어느 곳에도 수하물 콘베이어 벨트는 없다.

직원들이 수동으로 들고 나와 수하물표와 교환한다.

 좌석에 수하물표가 붙은 비행기표를 놓고 내리는 버릇이 있는 나였지만,

이날은 다행히 들고 내렸다.

 

 

 

 

 

 

 

 

 

 

 

 

 

 

 

 

 

 

미얀마는 이처럼 몇몇 도시에서 도시 입장료를 받는다.

대신 유적지에서의 개별 입장료는 없다.

바간 입장료는 매우 비싼 20불.

해외 관광객이 들어오는 여러 장소에서 지키고 있다가 받는데,

당연히 공항에도 매표 직원이 있다.

그리고 도시 내 몇 곳에서 불시 검문을 하는데,

나 역시 이날 밤 노을을 보러 갔다가 점검을 받는다.

도시 입장권을 파는 자리 바로 옆에서 지도도 2달러에 판매하는데,

전혀 쓸모가 없는 지도다.

어정쩡한 상태에서 구입해 후회 막급.

 

 

 

 

 

 

 

 

 

 

 

 

 

 

 

 

 

바간 내 숙소는 냥우 지역과 뉴바간 지역으로 나뉜다.

택시비는 전자가 6천 짯, 후자는 7천 짯으로 공시되어 있는데,

상당히 비싼 가격이지만 어쩔 수 없다.

그나마 거리로 따지자면 냥우 지역에 머무는 사람들이 훨씬 손해다.

내 호텔은 뉴바간 지역에 있다.

가는 동안 기사인 Ko Thet이 택시 투어를 권했는데,

가격 흥정을 하며 명함을 받아둔다.

 

 

 

 

 

 

 

 

 

 

 

 

 

 

10시 21분 Hotel Yadanarbon Bagan

 

 

 

 

 

 

 

 

 

 

 

 

 

 

 

 

 

 

 

상당히 깨끗하고 편안한 숙소다.

그런데 결정적인 약점이 있다.

바간 내 숙소는 뉴바간 지역보다 냥우가 나은데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가깝고 여행자 편의 시설이 더 집중해 있다),

이 호텔은 뉴바간 지역에서도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 입구에 있다.

 

 

 

 

 

 

 

 

 

 

 

 

 

 

 

 

대부분의 사원에 조명 시설이 없으며,

몇몇 사원은 어둠 속에서 벽화를 보아야 한다.

후레쉬를 준비해 준 센스, 그러나 나는 이미 헤드 랜턴을 준비해 갔다.

 

 

 

 

 

 

 

 

 

 

 

 

 

 

 

 

 

 

 

 

 

 

 

 

 

 

 

 

 

 

 

 

 

 

 

 

 

 

 

 

 

 

 

 

 

 

 

 

 

 

 

 

숙소 앞

 

 

 

 

 

 

 

 

 

 

 

 

 

 

 

 

 

 

 

 

 

 

 

 

 

 

 

 

 

 

 

 

 

 

맥주 한 병과 이 라이스가 12불, 엄청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어디 가서 먹으려니 또 차비가 든다.

그냥 편하게 먹고 오후 투어를 준비한다.

쇠고기볶음고추장을 갖고 갔는데 거의 쓸모가 없을 만큼 미얀마 음식이 내 입맛에 맞았다.

역시 내 입은 어느 나라 음식이든 가리지 않는 싸구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