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과는 달리 헤드폰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어폰 사용에 따른 이명 현상이 날이갈수록 심해져,
헤드폰 이것저것을 뒤적이던 중 보스 애용자인 자유새 님 추천으로 구입한 녀석이다.
보스 블루투스 헤드폰은 귀를 완전히 덮는 어라운드 형과
살짝 올라타는 온 이어 형이 있는데 내가 택한 것은 온 이어.
좀더 음질이 마음에 드는 녀석은 유선에 밀폐형이겠지만,
외출 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무게는 150으로 무척 가볍고, 10미터까지 전파가 연결된다.
파우치도 가볍고 본체를 잘 보호해 주어 휴대용으론 아주 안성맞춤이다.
딱 내가 원하는 스타일.
사실 매장에 가서 구입하려 할 때,
곁눈질을 하게 만드는 몇몇 제품이 있었기는 하지만,
59인 내 머리에 너무 끼었고 휴대하기엔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다.
음질은 역시 이어폰에 비해 섬세하지는 않지만,
그런 것까지 감안하며 음악을 감상할 수준이 아니다. 내가~~.
보스의 특성인 저음이 잘 살아나면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어패드 가운데는 패브릭이고 주변부는 가죽이며,
2대까지 지원되는 페어링은 속도도 빠르고 정확하다.
오른쪽 이어패드에 콘트롤러가 있고,
아직 확인은 해 보지 않았으나
배터리 완충 시간은 1.5시간에 지나지 않고 수명은 무려 15시간이다.
휴대도 편하고 배터리도 강하고 음질도 어느 정도 받쳐주니
휴대용 헤드폰으로선 매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헤드폰이다.
그래도 이 헤드폰을 사기 위해 청음샾에서 들어보았던
고가의 유선 헤드폰들에서 들렸던 쿵쾅거림은 잊을 수 없다.
참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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