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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캠핑 장비

헬리녹스 트레킹 폴, 커즈웨이시리즈 DL145

 

 

작년 겨울 함백산 산행 중, 후배 킹이 들고 왔던

헬리녹스의 트레킹 폴인 커즈웨이 DL145.

여러 면에서 마음에 들어 구입한 후 1년 여 사용 중이다.

 

 

 

일단, 길이가 145센티미터나 되어,

 타프를 들고 다닐 때 지지대로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다른 트레킹 폴도 이용 가능하지만 긴 만큼 활용도가 높다.

게다가 가볍기까지 하다.

이 제품을 만든 DAC는 세계 텐트 폴 시장을 휩쓸고 있는 우리나라 업체로,

그 명성에 걸맞게 강성대비 무게가 가볍다.

하나의 무게가 228로

이 전에 사용하던 블랙다이아몬드의 콘투어 일립틱 콤팩트 트레킹 폴의 300gr보다

훨씬 가볍다.

또한 더블 레버에 의한 잠금 장치는

콘투어의 플립 락 버클 형식보다 편하고 안정성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충격 완화 장치가 없다는 점인데,

처음에는 다소 불편했으나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별다른 불편 사항을 느낄 수 없게 되었다.

 

 

 

 

 

 

 

 

 

 

 

 

 

 

 

 

 

 

 

 

 

 

 

 

 

 

 

 

 

 

 

 

 

 

 

 

 

 

 

 

 

 

 

 

 

 

 

일단 이렇게 열었다가

 

 

 

 

 

 

 

 

 

 

 

 

 

 

 

 

이렇게 닫는다.

 

 

 

 

 

 

 

 

 

 

 

 

 

 

 

 

길이 조정 방식도 남다르다.

위칸에서 일단 길이를 정한 다음

 

 

 

 

 

 

 

 

 

 

 

 

 

 

 

아래칸에서 이렇게 조정한다.

 

 

 

 

 

 

 

 

 

 

 

 

 

 

 

 

레버의 풀림을 조정하는 나사 장치.

전반적으로 블랙다이아몬드 제품보다 안정성 있다.

비박산행을 다니며 트레킹 폴을 거칠게 다루는 편인데,

지금껏 사용해 본 결과 종합적인 만족도는

헬리녹스> 블랙다이아몬드> 레키 순이다.

 

 

 

 

 

 

 

 

 

 

 

 

 

 

 

블랙다이아몬드의 트레킹 폴이 레버가 자주 풀리기는 하지만,

아직 망가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이처럼 타프를 쳐야 할 경우에만 이 트레킹 폴을 들고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