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8(토)
[오늘의 일정]
(1) 청간정- 천학정- 송지호
(2) 건봉사- 통일전망대- 제뉴어리 펜션
이틀 간 함께 여행한 딸아이는 오늘 하조대로 다시 내려가 친구와 서핑을 하고,
우리 부부는 북진해 고성 팔경 가운데 다섯 군데를 둘러보게 된다.
조식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던 마레몬스 호텔.
맛은 뭐 그럭저럭.
호텔 방에서 바다가 바로 내려다 보이고,
침대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 일출은 꽝!
11시 청간정
앞의 물줄기는 민물인 청간천, 그리고 뒤에는 동해.
두 물줄기가 만나는 경계에 갈매기들이 포진해 있다.
정자에 올라서면 동해가 시원하게 바라다 보이면서
폭염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바람도 솔솔 불어온다.
11시 30분 천학정
어렵사리 찾아갔다.
관리인이 지키고 있었는데, 요 앞의 통제문을 살짝 열어주면서
우리 부부에게 포토 존을 설명해 준다.
앞에 천학정 글씨.
뒤의 암석군 맨 아래에는 손 모양이 있고
위에는 원숭이 등이 있다.
두꺼비 형상의 바위 위에 올라서서.......
천학정 바로 옆 동산은 장수 소나무 천지다.
수백 년 이상이 된 소나무들이 즐비한 가운데,
바위를 뚫고 하늘로 뻗은 천년송.
관리인 말에 따르면 수령이 1400이란다.
12시 20분 송지호
송지호 입구에 있는 전망 타워.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 본 전망 타워,
실망만 하고 내려와 저 끝에 있는 전망 데크로 간다.
원래 이곳은 어느 구두쇠 영감의 농토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노승이 와 시주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고,
화가 난 노승이 커다란 절구를 한복판에 내던지자,
그곳에서 물이 솟으면서 호수가 되었다 한다.
민물과 바닷물이 혼재한 곳으로,
다양한 민물고기, 바닷고기가 살고 있다.
앞에 보이는 건축물이 전망 타워.
타워에 있는 직원들에게 점심 먹을 곳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시원스런 답을 얻지 못하고 그냥 건봉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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