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5(금)
[오늘의 일정]
치앙마이를 떠나 수코타이로 간다.
오늘은 태국 국왕의 87회 생신으로,
국민들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심을 왕에게 바치는 듯했다.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개인 가정이나 소규모 상점에서도 왕 사진이나 왕실 깃발을 내걸었다.
나중에 방콕에서 이야기를 들으니,
현재의 푸미폰 국왕은 절대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왕세자는 비리에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단다.
자전거 부대 가운데 한 사람이 국기와 왕실기를 건네
수코타이까지 가는 동안 배낭 뒤에 매달았다.
5시 수코타이 터미널
치앙마이에서 다섯 시간을 달려 도착한 수코타이 터미널
터미널에서 썽태우를 타고 숙소까지 합승해 간다.
먼저 신시가지에서 손님을 내려 주고.......
구시가지로 향하다 중간에 우리를 내려준다.
어제 언어 문제 때문에 대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숙소 주인을 만났다.
상당히 소박하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첫인상에서 느낀다.
그는 영어를 잘 못했지만, 나중에 직장에서 퇴근해 온 부인은 능숙하게 구사했다.
상당히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숙소였는데,
위치가 좀 애매하다.
수코타이의 대부분 숙소는 신시가지에, 역사 공원은 구시가지에 있는데,
이 리조트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 중간에 있다.
숙소 앞 도로.
여행을 하면서 저녁 식사는 주로 숙박지 근처 식당에서 했는데, 오늘은 사정이 달랐다.
주변에 식당이 전혀 없다.
리조트 내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똠양꿍을 시켰는데 맛은 별로다.
숙소 앞 조그마한 가게다.
일찍 문을 닫았고,
저 등불은 국왕 생일을 축하하는 장식물이다.
우리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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