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여행/캄보디아

앙코르왓여행 1일(1) 호치민을 떠나 시엠립으로 그리고 숙소 Bopha Pollen Hotel

 

 

 

2013.12.10(화)

 

 

 

 

 

오늘의 일정

(1) 호치민을 떠나 시엠립에 도착, 숙소 Bopha Pollen Hotel에 여장을 푼다.

(2) 톤레삽(Tonle Sap) 호수에 다녀온다.

 

 

 

 

 

 

 

 

베트남의 무비자 여행 기간은 15일이고, 그 기간에 맞추어 여행 계획을 잡았다.

오늘이 바로 우리가 베트남 땅에 발을 찍은지 보름째 되는 날로,

호치민을 떠나 다음 여행지인 캄보디아로 향하게 된다.

베트남은 여러 면에서 나와 궁합이 맞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 이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떠난다.

비행기 이륙 시각이 12시이기 때문에 오전에 서두를 일이 없다.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을 열면 늘 첫눈에 들어오던 골목길.

밤이면 여행객들로 차고 넘쳐 시끄러웠던 숙소 입구길.

 

 

 

 

 

 

 

 

 

 

 

 

 

 

 

 

 

 

 

 

 

 

 

 

 

 

 

 

 

 

 

호텔을 나서며 택시를 부탁하자, 올 것이 왔다는 듯, 신이 나서 움직였던 도어 맨.

그 친절함 때문에 국제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신 분이다.

 

 

 

 

 

 

 

 

 

 

 

 

 

 

 

 

 

 

 

 

 

 

 

 

 

 

 

 

 

 

 

 

 

 

 

 

 

 

 

 

 

 

 

 

 

 

 

 

 

 

 

 

 

 

 

 

 

 

 

 

 

 

 

12시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이 우리가 탑승해야 할 비행기다.

줄을 서 있는데 항공사 직원이 다가와 따라오란다.

 

 

 

 

 

 

 

 

 

 

 

 

 

 

 

예약이 넘쳤던 모양이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로 변경해 준다.

 

 

 

 

 

 

 

 

 

 

 

 

 

 

 

어떻게 보면 소박하고 어떻게 보면 궁색한 호치민 공항 면세점

 

 

 

 

 

 

 

 

 

 

 

 

 

 

 

 

 

 

 

 

 

 

 

 

 

 

 

 

 

 

 

 

 

 

 

 

 

 

 

 

 

 

 

 

 

 

 

캄보디아 비행기도 상당히 쾌적하고 서비스도 좋다.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세관신고서와 출입국신고서를 준다.

호치민에서 시엠립은 약 한 시간 정도의 비행 거리다.

 

 

 

 

 

 

 

 

 

 

 

 

 

 

 

 

 

 

 

 

 

 

 

 

 

 

 

 

 

 

 

 

 

 

 

 

 

 

 

 

 

 

 

 

 

 

 

공항의 모든 것이 캄보디아답다

 

 

 

 

 

 

 

 

 

 

 

 

 

 

 

비자 신청하는 곳이다.

영문 신청서를 작성해 사진 한 장, 20달러와 함께 접수 창구에 내고 잠시 기다리면,

발급 창구에서 이름을 부른다.

 

 

 

비자 발급 공무원들이 급행료를 요구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전해 들었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그러나 일은 다음 단계에서 터졌다.

입국 심사대의 공무원이 1달러를 외친다.

처음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잠시 후 그게 그것이라는 것을 알고 속으로 웃었다.

그리고 나의 한마디_ 나 영어 못해.

멍청히 쳐다 보니 그냥 여권을 넘겨준다.

친구 역시 이 과정을 겪어야 했고,

한 달 보름 후 이곳을 여행한 아내와 딸아이도 겪는다.

당황하지 말고 시치미 뗀 채 있을 일이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운전자들이 달려든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가까운 거리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겠으나,

톤레삽 호수에 가려면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공항 택시를 이용한다(7달러).

 

 

 

 

 

 

 

 

 

 

 

 

 

 

 

공항에서의 모든 일이 교과서 내용처럼 전개된다.

관광을 위한 차량을 예약한 것이 있느냐, 자신이 좋은 가격에 해 주겠다......

운전수가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숙소로.......

 

 

 

 

 

 

 

 

 

 

 

 

 

 

 

이게 뭔일이래? 입국 환영 인파?

우리가 시엠립에 있는 동안 시위를 여러 번 목격한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최저임금을 월 80달러에서 160달러로 인상해 달라는 것.

우리가 있는 동안엔 평화적이었지만,

출국 후 상황은 많이 달라져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형태로 변한다.

 

 

 

 

 

 

 

 

 

 

 

 

 

 

숙소 Bopha Pollen Hotel.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나 있었지만, 시내 자체가 워낙 작아 큰 불편은 없었다.

아주아주 젊은 친구들이 스태프로 있는데,

여기 역시 도착하자마자 관광상품을 팔기 위해 혈안이다.

그러나 우리의 대답은 Alre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