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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스페인 여행 1일(6) 마드리드에서의 첫 저녁 식사는 El Buey에서

 

 

 

2013.4.23(화)

 

 

 

 

 

 

7시 50분 미술 관람을 끝냄

 

 

프라도 미술관 옆의 성당

 

 

 

 

 

 

 

 

 

 

 

기타를 치고 있는 두 사람을 모델로 하여 학생들이 스케치 연습 중이다.

사진을 찍으며 잠시 구경을 하고 있는데.......

_ 혹시 모델로 서 줄 수 있나?

인솔 교사가 제안한다. 황급히 고개를 젓자 모델료까지 제시한다.

젠장....... 학생들은 웃고, 나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미술관 끝에서 아토차 역은 가깝다.

오늘 아침 공항에서 이동하였던 아토차 역.

 

 

 

 

 

 

 

 

 

9시 아토차 역

 

 

 

 

 

 

 

 

 

 

 

9시 7분 산토 도밍고 역

 

 

역에 내려서 이번엔 제대로 구글을 작동해 찾아갔다.

쉽게 식당에 접근.

 

 

 

 

 

 

 

 

9시 15분 El Buey

 

 

구글 지도에 식당 이름으로 검색이 된다.

마드리드에서의 첫 저녁 식사는 El Buey에서.

 

 

 

 

 

 

 

 

 

 

 

고기를 1kg 단위로 파는데 일단 500gr을 주문해 먹어 보기로 했다.

뜨겁게 달구어진 저 불판 위에 고기를 얹어 살짝 익혀 먹는다.

불판이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교체도 해 준다.

 

 

이날 이 식당에는 우리 외에도 한국인 두 팀이 있었다.

이 식당이 맛집으로 소문 나기 시작한 것은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한 교민 부부가 소개하면서부터다.

그러나 입맛은 제각각일지니

더 이상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맛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서울에서 먹던 맛난 고깃집 고기보다 못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

 

 

 

 

 

 

 

 

 

 

 

 

 

 

 

 

 

 

 

 

10시 메트로 칼라오 역

 

 

마드리드 지하철은 역과 역 사이의 거리가 길지 않다.

1.5km의 그란 비아 거리 양 끝에 두 개의 역, 그리고 중간에 칼라오 역과 그란 비아 역이 있다.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 역은 칼라오 역.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칼라오 역으로 나오다가 깜놀.

거리의 서적상이 활기차다.

나중에도 확인이 되지만 스페인엔 서점도 많고 독서 인구도 많다.

오늘날 스페인의 경제적 현실을 생각했을 때 조금은 씁쓸하다.

현실적으로 책이 밥을 먹여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부러움으로 바라보았던 이 광경들

 

 

 

 

 

 

 

 

 

10시 20분 숙소로 돌아옴

 

 

마드리드 최대 번화가라고 하지만 그란 비아 거리에서 놀거리 찾기도 힘들다.

술을 먹을 수 있다면 바에도 들어가련만,

친구는 술을 전혀 입에 대지도 않고 나 또한 잠시 술을 끊은 상태다.

어슬렁어슬렁 숙소로 들어간다.

좁디 좁았던 우리 숙소 엘리베이터. 정원이 3명이다.

 

 

18시간 정도 비행기를 탔고, 쉼 없이 10시간 이상 싸돌아 다녔다.

여행 첫날밤, 숙면 속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