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일)
오늘은 서울에 거주하는 고교 동기들이 산행하는 날. 불광역에 모여 구기터널 방향으로 향했다. 원래는 수리봉을 거쳐 탕춘대 능선을 탈려고 했으나, 바위가 미끄러울 듯 싶어, 계획을 변경했다. 불광역쪽에서 보아 구기터널 오른쪽으로 능선에 올라, 탕춘대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잠시 걸은 다음, 다시 구기터널 왼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이 코스에 사람이 있을 까 싶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미끄러운 길 때문인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기터널 오른쪽 코스로 오르고 있었다. 짧은 코스인데다 어려운 곳이 없어 산행은 쉽게 끝났다. 등산로 입구에 선 것은 10시 30분, 중간에 한 시간 정도 점심을 먹고도 산행이 종료한 시각은 1시 50분이다.
산행로 입구에서 본 수리봉.
극동아파트 방향
이 문을 거쳐 왼쪽으로
다시 구기터널로
오른쪽에 보이는 쉼터가 오늘의 출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