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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강원도

춘천 나들이

 

 

29일 오후 서울을 떠나 춘천으로 향했다.춘천 교외에 머물며 철쭉 분재를 하고 있는 친구의 초대를 받았다.오늘 대설 주의보가 내릴 것이라 했지만 실제는 황사가 하늘을 덮었다.

 

 

 

 다리 건너가 강촌이다.

 

 

 

 덕두원길로 접어 들어 화천 방면으로 향했다.삼악산 입구를 지나고, 아름다운 덕두원 드라이브 코스를 지나고,춘천댐을 지나고......화천 방면으로 계속 갔다.

 

 

 

 바로 이 강가에 친구의 농원이 있다.아늑한 포구 같은 곳.사북면 지촌리.

 

 

 

 짐을 풀자마자 뒷밭으로 갔다.

 

 

 

저녁에 부인들을 포함한 16명이 흑돼지와 소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아내도 무척 즐거워했다.

 

 

 

 아침 일찍 별장 근처의 해장국 집으로 갔다,친구가 어제 저녁 '죽이는 해장국'이라고 말했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그 시원한 국맛이 아직도 입가에 맴돈다.

 

 

 

 아침을 먹은 후 강가를 산책했다.어제까지만 해도 얼지 않았었는데.......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이나 춥다.

 

 

 

 

 

 

친구에게서 철쭉 분재 하나를 얻다.봄그리 철쭉농원.

 

 

 

 서울로 올라오는 길.춘천 소양강가에 새로운 조형물이 눈에 띄었다.소양강 처녀상? 그 뒤의 조형물도 오늘 처음이다.어린 시절 물장구를 치고 고추잠자리를 잡던 바로 그 곳이다.동상 뒤, 시멘트 두 개의 기둥은 원래 일제 시절, 일본인들이 철도를 위해 만들어 놓았던 것인데,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그냥 휑하게 놓여져 있었다.그 곳에 조형물을 얹어 새롭게 보인다.

 

 

 

 소양2교

 

 

 

공지천 근처에서 막국수를 먹고 친구들과 헤어졌다.오랫만에 가 본 춘천의 모습이 많이 변했다.특히  관광 도시로서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려는 듯 새롭게 꾸미고 단장한 곳이 곳곳에 많았다.꽃 피는 봄이 오면 가족들이 함께 가 구석구석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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