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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관악산, 사당역_ 정상_ 철탑능선_ 정부과천청사역

 

*산행일* 2007.12.15(토)

 

*산행코스* 사당역5번출구(2:05)_ 관음사(2:27)_ 삼거리(2:40)_ 전망바위(3:26)_ 헬기장(3:55)_ 관악문(4:17)_ 연주대(4:37)_ 연주암(4:48)_ 안부(4:55)_ 삼갈래길(5:13_ 5:25)_ 과천구세군교회(6:05)_ 정부과천청사역(6:20)

 

*산행시간* 4시간 15분

 

 

사당역을 기점으로 관악산행을 하는 경우, 보통 6번 출구로 나와 남현동 동사무소 방면을 들머리로 잡는다.그러나 오늘 나는 5번 출구로 나와 과천 방면으로 가다 관음사 방면을 거쳐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지하철 출구에서 2,3분 걸으면 몽벨 사당지점이 오른쪽에 있고 그 가게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 오른다.

 

 

 

 

 

 

 오늘은 원래 동네산악회를 따라 백운산에 가려 했다.그러나 어제 늦게까지 술 한 잔 한 탓에 늦게 일어나 참가하지 못했다.만일 갔더라면 이보다 더 진한 눈길을 걸었을 텐데.......

 

 

 

팻말로는 삼거리길이다.그러나 실제는 사거리길.여기서 방향 표지가 없는 곳으로 오르면 아기자기하면서 경관이 좋은 암릉길이다.그러나 지지난 주인가 그 길로 갔었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오른쪽의 일반적인 산행로를 택했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아래 세상 모습이다.멀리 북한산도 보인다.

 

 

 

 

 

 

중간 지점에 이를렀을 때, 준비한 체인젠을 신었다.작년까지는 아이젠을 사용했는데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 같아 체인젠으로 바꿨고 오늘 처음 신어 보았다.만족할 수준이다.네 발짜리 간편한 아이젠을 차고 가다 미끄러지는 사람들을 몇 보았다.

 

 

 

 가야할 길

 

 

 

 

 

 

 정상 부근

 

 

 

 왼쪽의 철탑을 따라 내려갈 계획이다.

 

 

 

 과천 시내 모습.과천 시 뒤로 청계산이 보인다.내일 서울에 거주하는 고교 동문 산악회에서 서울대공원을 기점으로 청계산에 오른다고 한다.현재로선 갈 계획이다.

 

 

 

   

        관악산문이라 불리우는 바위 틈새가 나타난다.그 곳을 지나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뒤를 돌

        아다 보면 한반도를 닮은 바위가 있다.지도바위라 부른다.

 

 

 

 

 

 

         정상에 거의 다 왔을 즈음 가파르고 거친 바위지대가 나온다.

 

 

 

 

 

 

 정상인 연주대에 올라서기 바로 직전의 모습.연주대를 앞에서가 아닌 뒤에서 오르는 길이다.

 

 

 

 

 

 

 연주대에서 내려 조금 가면 연주암이다.연주암 마당엔 언제나 등산객들로 붐비는데 오늘은 조용하다.시간이 늦은 탓이리라. 연주암에서 마당을 거쳐 앞으로 가면 과천 향교로 내려가는 길이다.그러나 나는 뒷길을 이용해 연주암 오른쪽 언덕 위로 올랐다.

 

 

 

 언덕 위 안부에 있는 팻말이다.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송신탑으로 가는 길이다.왼쪽으로 꺾어졌다.향교 옆과 송신탑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철탑을 따라 내려가는 길이다.소위 철탑능선 또는 케이블능선이라 부르는 길이다.

 

 

 

 

 

 

 

 

 

 

 삼갈래길.이 팻말 뒤에서 내려온다.내려오다 보면 오른쪽으로 길이 크게 나 있어 그 곳으로 가기 쉽다.그렇게 될 경우,전망이 없으면서 아주 불편한 산행로를 따라 정부 과천청사 뒷쪽으로 연결된다.이 곳에서 왼쪽으로 보면 조그맣게 길이 나 있다.그 길로 내려왔다.실제 이 길이 좁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다니는 산행로다.

 

 

 

          내려 갈 길.뒤에 보이는 것이 과천시다.

 

 

 

          어느 덧 어둠이 짙게 까리기 시작했다.눈으로는 구별이 되지 않지만 해가 지고 나서 바로          

          사지을 찍으면 하늘은 이처럼 보라색이다.

 

 

 

          어둠이 점점 짙어지면서 애를 먹었다.이 길로 오른 적은 많지만 내려간 적은 손으로 꼽을 정

          도였기 때문에 몇 번 길이 헷갈렸다.

 

 

 

 과천 구세군교회

 

 

 

구세군교회로 들어서는 순간 놀랬다.날머리에 프랭카드가 있는데 '입산금지'다.날짜를 보니 오늘까지다.시간이 늦은 탓도 있었지만 그래서인지 연주암에서 이 곳까지 올 때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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