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07.10.21(일)
*산행코스* 우이동 카페촌 입구(2:35)_ 육모정공원지킴터(2:48)_ 용덕사(2:55)_ 육모정고개(3:23)_ 휴식(3:55_4:10)_ 영봉(4:26)_ 하루재(4:41)_ 갈림길(4:53)_ 백운2공원지킴터(5:16)_ 우이동 버스정거장(5:30)
*산행시간* 2시간 55분
오전에 일을 보고 오후에 집을 나섰다.수유역에서 하차한 후,우이동 도선사 버스 종점 방면으로 갔다.거기서 좀더 위로 올라가 카페촌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졌다.'오크밸리' 안내판이 있다.차도로 뻥 뚤려 있는 길이지만 찾는 사람도 적고 자연이 잘 보전된 지역이라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단지 주변 유흥음식점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들이 귀를 거슬리기는 하지만.
길이 끝나는 지점에 카페 몇 개가 몰려있고 그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지킴터가 나온다.
산행로로 들어서면 바로 '법안사'가 오른쪽에 있는데 100여 미터 걸어가야 한다.그러나 다음에 나오는 '용덕사'는 산행로 바로 옆에 있다.용덕사 안에 마애석불이 있고,정겨운 광경이 몇 군데 있어 불자가 아니라도 한번 들려 볼 만하다.
만일 용덕사에 들렸다면 다시 절을 나와 절을 오른쪽으로 끼고 오른다.처음엔 쉽고 편안한 길이지만 고개 바로 밑에부터는 다소 가파른 길이다.그러나 워낙 짧은 코스이기에 힘들지 않다.
육모정 언덕에 올라서면 추모비 하나가 나온다.육모정이란 이름을 생각할 때 아마 예전 이곳에 정자가 있었나 보다.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졌다.
언덕에 오르기 전까지와는 달리 아기자기한 암릉길도 나오고 전망이 트인 코스를 걷게 된다.좌우로 전망이 트인다.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앞의 계곡이 올라온 길.
색깔이 곱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단풍은 단풍이다.
헬기장
바로 이 지점에서 휴식을 취했다.
특정 지역에 이르면 이처럼 죽은 나무들이 서 있는데 벼락을 맞은 것이라 한다.
원래는 이번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설악산에 다녀오려 했다.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가질 못했는데 그래도 오늘 나름대로 단풍놀이를 한 듯하다.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북한산에 오르려는 친구와 연락이 제대로 안돼 그 친구는 의상능선을 오르고 나는 이 곳에 온 것이다.
바윗길이 몇 번 나오기는 하지만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다.
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하루재 200미터 전에 영봉 팻말이 나온다.그러나 실제 영봉은 이 팻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간 곳이다.뒤로 인수봉이 보이고,북한산에서 영면한 산악인들의 위령을 모시는 곳이다.
오늘도 반달이 어김없이 떴다.
가운데 도선사가 보인다.
하루재.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정상인 백운대로 오른다.나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져 하산했다.
하산길에 만나는 갈래길.흔히 오른쪽 백운대1공원지킴터로 내려간다.그러나 나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졌다.오른쪽은 도선사광장을 거쳐 아스팔트길을 따라 하산하지만, 왼쪽길은 버스 정거장 앞 10분 거리까지 계속 산길이다.산길 끝에는 백운대2공원지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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