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길/산행

관악산, 관악산정문_연주대_사당역

 

*산행일* 2007.9.29(토)

 

*산행코스* 관악산정문(3:15)_ 제4야영장(3:48)_ 공학관,상(4:03)_ 안부(4:41)_ 연주대,휴식(4:55_5:15)_ 헬기장(5:44)_ 전망바위(6:02)_ 국기봉(6:20)_ 하산완료(6:43)

 

*산행시간* 3시간 28분

 

 

지하철을 타고 서울대입구역에 내린 다음, 서울대정문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그리고 잠시 후 서울대 정문에 내려 관악산정문 방면으로 걸어 들어갔다.산행 시각이 늦은 탓인지 오르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모두 내려오는 사람들 뿐이다.

 

 

 

정문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두 갈래길이 나온다.나중에 두 길은 만나게 되어 있다.이 사진은 왼쪽길 모습.

농촌의 풍경을 모방한 길이다.이 길이 끝나고 나면 호수 공원이 나온다.

 

 

 

호수공원

 

 

 

 

 

 

제4야영장.이 길로 오르면 무너미고개로 오른다.따라서 이 야영장 팻말이 나오기 직전, 조그만 다리 바

로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야 연주대로 오른다.오늘 보니 그 지점에 서 있던 팻말이 망가졌다.

 

 

 

점점 가파른 길이 나온다.그러나 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부담은 되지 않는다.연주대에서 사당역 코스

는 시야가 트였지만 이 코스는 닫혀 있다.이러한 점들과, 하산 시각이 늦을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오늘

산행 코스를 결정했다.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 30분, 안부에 도착했다.닫혀 있던 시야가 트이기 시작한다.땀에 젖은 탓인지 바람이 불어 약간은 쌀쌀한 느낌이다.앞으로는 과천시와 청계산,오른쪽으로는 kbs 송신탑,왼쪽으로는 기상대 관측소가 보인다.여기서 직진하면 연주암으로 간다.그 곳을 들러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로 갈 수도 있다.그러나 왼쪽의 바윗길을 택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길이다.짧지만 암릉들을 건너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안양방면

 

 

 

 기상대 관측소

 

 

 

 

 

 

kbs송신탑을 뒤돌아 보았다.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 뒤가 안부다.

 

 

 

 

 

 

기상대 관측소가 바로 코 앞에 나타날 때, 오른쪽으로 돌아가라는 길 표지가 나온다.그 길로 잠시 걸으면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대가 나타난다.오늘 한 끼밖에 못 먹은 탓에 배가 무척 고프다.집에서 찰떡 두 개와 삶은 계란 세 개를 준비해 왔는데, 컵라면 파는 장사를 보고는 그냥 3000원짜리 라면으로 배를 채웠다.요즈음 대학 산악부 학생들이 운동도 할겸 정상까지 짐을 옮기는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말을 들었다.그런데 오늘 그 장사꾼에게 들으니 1회당 6만원이란다.

 

 

 

 

 

 

자 갈짓자 바윗길을 타고 내려갈 것이다.

 

 

 

짧은 휴식 후, 하산을 시작했다. 왔던 길로 잠시 내려오면 연주암과 사당역 갈림길이 나온다.여기서 급경사의 사당역길을 택한 후, 그 경삿길을 내려오면 절터가 나온다.그 절터 앞을 지나 직진한다.

 

 

 

 관악사지

 

 

 

 

 

 

 오를 때와는 전혀 다르게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계속 산행을 한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울대와 서울 서부 지역의 모습.서서히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요즈음 날씨가 가을답지 않다.흐린 날이 더 많다.오늘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국기봉.관악산에는 국기봉이 여럿 있다.이 국기봉 바로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져 잠시 걸으면 약수터

가 나온다.약수터 옆의 계곡길을 따라 내려왔다.하산 지점에 다 왔구나 생각되는 지점에 다시 조그만

운동 시설이 나온다.그 옆길을 따라 내려가면 짧게 걷는 날머리이고,직진하면 조금은 길게 걷는 코스다.

나는 직진을 했다.

 

 

 

 

 

 

 하산 종료 지점.....여기서 사당역까지 10분이 조금 넘는 거리다.

 

 

 

19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