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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비박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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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비박산행 2일 2019.6.2(일) 아침 6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후배가 부산을 떤다. 몇 번 더 뒤척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침 햇살이 싱그럽다. 어젯밤 축구 경기가 궁금해 스마트폰을 연다. 2:0 완패다. 후배는 벌써 아침 식사를 마쳤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무척 더우려는지 아침부터 푹푹 찐다. 게다가 바..
용화산 비박산행 1일 2019.6.1(토) 후배와 함께 용화산 비박산행을 한다. 큰고개를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이다. 오래 전 이곳에서 출발해 휴양림으로 내려간 적이 있는데, 이번 산행은 차량 문제로 원점회귀다. 능선길이 아름답긴 한데....... 고개 언덕 위 주차장, 좁은 장소에 차량들이 빼곡하다. 오랜만에 나선..
서리산 비박산행 2일 2019.5.5(일) 후배가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마치고 깨우기를 반복한다. 느긋하게 일어나고 싶지만 산행로에서 가까운 곳에 사이트를 구축했기 때문에 7시경 일어난다. 오랜만에 듣는 산새 울음소리가 머리를 맑게 한다. 어젯밤 고라니가 너무 울어 다운 받은 호랑이 울음소리로 퇴치했다..
서리산 비박산행 1일 2019.5.4(토) 연휴 첫날이다. 후배와 함께 서리산 비박산행에 나선다. 몇 번 다녀온 곳이기에 마음 편하게 출발할 수 있었다. 함께 타고 간 차량을 주차장에 세우고 서서히 출발한다. 몹시 더운 날씨다. 지난 비박산행에서는 오른쪽으로 올라 왼쪽으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거꾸로 돈다. 왼쪽..
복계산 비박산행 2019.1.19-20(토일요일) 철원의 복계산 비박산행에 나선다. 지난번엔 매월대가 기점이었으나 이번엔 수피령이다. 대성산지구 전적비 옆으로 오른다. 내일 이 지점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지난 산행 당시 등산화 밑창이 떨어져 나갔다. 급히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한바그의 알라스카. 길을 들..
가야산 비박산행 2일 2018.10.20(토) 자유새가 잠을 깨운다. 해가 뜰 시각...... 오늘 하루도 이렇게 시작된다. 첩첩산중이라면 멋진 운해가 펼쳐질 날씨, 그러나 아래가 평지에 가까워 운만 띄운다. 자유새의 텐트가 말 그대로 비박의 냄새를 풍긴다. 누룽지와 어제 먹다 남은 반찬, 일찍 철수하기로 한다. 텐트를 ..
가야산 비박산행 1일 2018.10.19(금) 서산 가야산으로 비박산행을 떠난다. 지난번과 달리 맞은편에서 접근하니 산세나 주변 농촌 풍경이 더 아름답다. 오랜만에 자유새와 함께 한다. 그제부터 하늘이 무척 맑다. 새파란 하늘이 뒷받침하여 산에 오르기 전부터 상쾌함이 온몸에 흐른다. 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다 ..
왕방산 비박산행 2일 2018.1.6(토) 어젯밤 추위로 고생을 했다. 매년 겨울이 오면 도전적인 비박산행을 했는데, 금년 겨울은 어제와 오늘이 첫 비박산행, 가벼운 곳을 택했는데도 밤에 잠자리가 편하지 않아 두어 시간 눈을 떴다. 해를 맞이하러 가는 길, 야근한 달이 아직 퇴근을 하지 않았다. 여명이 밝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