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과 길/백패킹

(98)
제주도 백패킹 6일(2) 우도를 돌아보고 서울로 2014.4.1(화) 12시 5분 제주공항 제주에서차량 렌트를 마지막으로 한 것은 아주 오래 전 일이다. 당시는 렌트 회사에 가서 수속을 밟았는데, 이제는 공항 한켠이 완전 렌트 카 사무소 겸 주차장이더라. 굿 모닝! 추억의 광치기해변 그리고 성산일출봉. 5년 전 제주올레를 처음 걸었을 때, 이 해..
제주도 백패킹 6일(1) 아듀, 협재 금능해변 2014.4.1(화) 오늘의 일정 (1) 아듀, 협재 금능해변아! (2) 우도를 돌아보고 서울로! 텐트문을 열어젖히고 밖으로 나왔다가 화들짝 놀란다. 바다가 말 그대로 거울같이 투명하고, 파란 잉크를 풀어놓은 것처럼 새파랗다. 관광객들이 제주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으로 선정한 이 해변가, 바로 ..
제주도 백패킹 5일(2) 협재 금능해수욕장에서의 야영 2014.3.31(월) 예상하지 않았던 비양도에 건너갔다가 그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니 5시가 조금 넘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저녁을 맞이한다. 새가슴인가? 짐을 그대로 놓고 떠날 때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이상무! 어제는 미..
제주도 백패킹 5일(1) 비양도에 다녀오다 2014.3.31(월) 오늘의 일정 (1) 비양도에 다녀오다 (2) 협재 금능해수욕장에서의 야영 협재 금능해수욕장에서의 야영은 필연적으로 비양도에 대한 그리움을 낳았다.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계속 걸어 오늘 저녁 올레길 어느 하늘 아래 잠들고 내일 제주공항에 닿는 것이었다. 그러나 비양도에 ..
제주도 백패킹 4일(2) 협재 금능해수욕장에서의 야영 2014.3.30(일) 오후 4시 30분,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뒤적거리던 중 놀라운 자료를 하나 발견한다. 제주도를 다녀간 관광객들을 상대로 어느곳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조사를 했더니 그 순서 맨 앞에 성산일출봉이 아닌 비양도를 바라보는 협재해수욕장이 ..
제주도 백패킹 4일(1) 가품육개장_ 춘자싸롱_ 오설록_ 월령선인장마을 2014.3.30(일) 오늘의 일정 (1) 가품육개장에서 아침 식사. 그리고 오설록과 월령선인장마을 (2) 협재금능해수욕장에서의 야영 서울을 떠날 때 원래 계획은, 오늘 제주올레 14-1을 역방향으로 걸어 협재해수욕장에 입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제 침략해 온 침입자들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 ..
제주도 백패킹 3일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늘봄흑돼지 2014.3.29(토) 눈을 뜨니 빗소리가 들린다. 텐트 위에서 일정한 리듬으로 노래하며 내 심장과 교류하는 그 빗소리에 나는 행복했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은 악토의 협소함이다. 삼계절 비 오는 날에 대비해, 또는 장기 배낭여행을 위해 얼마 전 준비한 악토....... 설치의 편리함, 완벽한 방수, 유..
제주도 백패킹 2일(3)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의 야영 2014.3.28(금) 영실휴게소 앞에서 대기 중이던 택시를 잡아 탔다. 2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부르지만 버스 막차를 놓쳤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휴양림까지는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타고 가는 동안 기사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고, 이것이 나중에 커다란 기쁨으로 돌아온다. 데크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