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4(금토요일)
친구들과 어울려 이에스 콘도에 도착한다.
뭐 원주에 들려 이런물건 저런물건 장착하고 도착하니 벌써 대여섯 시다.
즐거운 식사 시간......떠들다 그냥 잠자리로.
차를 몰고 가나 아니면 그냥 가나 망설이다 차를 몰고 간다.
산 아래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자드락?......낮은 산기슭의 비탈진 땅.
비탈길을 따라 오르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정방사.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인 이 사찰은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금수산의 정상 가까운 지점 암벽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법당 뒤를 병풍처럼 둘러친 거대한 암벽은 의상대로 불린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북단에 위치한 금수산 신선봉 능선에 있기 때문에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전망이 좋다.
서쪽 산중의 무암사와 함께 금수산을 대표하는 절이다.
신라 시대에 승려 의상이 창건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의상이 던진 지팡이가 하늘을 날아 이 곳에 꽂혔기에 그 자리에 절을 지었다는 것이다.
창건 시기를 신라 문무왕 때로 전하나 사찰 창건에 대한 대부분의 이야기가 그렇듯 확증할만한 기록은 없다.
권발인산색- 발 걷어 산 빛 끌어들이고
연통분간선- 홈통 이어 개울소리 나게 하네
중소소인도- 이른 새벽 젊은 사람들 찾아오고
두우자호명- 소쩍새는 제 이름 부르네
금수산 아래 아름답다.
내가 왜 이런 사찰을 몰랐을까?
금수산 아래 산자락에 둘러앉아 청풍방면을 바라보고 있으니
이곳에서 바라보는 삼라만상은 어찌 힘들다 말하겠는가.
정방사 사찰을 탐방 후 들린 곳은 옥순봉 쉼터다.
물론 이곳은 여러 번 와 보았고, 옥순봉도 오른 적이 몇 번 있으니 그냥 덤덤하다.
옥순봉 쉼터에서 시간 보내다 서울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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