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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도봉산, 망월사역- 망월사- 산불감시초소- 망월사역

2022.11.5(토요일)

 

 

 

망월사역 3번 출구로 나온 뒤 신한대를 우측에 끼고 직진한다.

그리고 망월사 방면,

중간에 나크타라는 카페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언젠가 한번 와 봐야지.

 

 

 

 

이번 산행은 단풍구경.

내려오던 한 산객을 만났는데, 이미 위의 단풍은 거의 다 없어졌단다.

아주 조금만 남고.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 주에 오는 건데.

 

 

 

 

 

 

 

 

원도봉계곡.

떨어진 낙엽이 천지를 덮는구나.

 

 

 

 

 

 

 

 

엄홍식이 예전에 살던 곳.

그냥 스치고 지났던 곳.

 

 

 

 

시간은 늘 흐른다. 노란단풍나무.

 

 

 

 

수락산

 

 

 

 

갈 길을 밝힌다

 

 

 

 

시간이 흘러 단풍이 들 듯, 이제 이 길도 단풍이 든다.

 

 

 

 

 

 

 

 

 

 

 

 

나무아미타불

 

 

 

 

이제야 몇 단풍에서 그 화려한 시절의 꿈을 찾는다.

 

 

 

 

 

 

 

 

 

 

 

 

 

 

 

 

 

 

 

 

 

 

 

 

 

 

 

 

걷다 보니 망월사.

선덕여왕 8년(639년) 왕실의 융성을 바라며 해호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의정부 내에선 가장 오래된 곳이다.

동쪽에 토끼모양의 바위가 있고 남쪽에 달 모양의 월봉이 있어

토끼가 달을 본다하여 망월사.

 

 

 

 

 

 

 

 

망월사에서 바로 위로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 바로 밑이다.

 

 

 

 

왼쪽의 수락산과 오른쪽 불암산

 

 

 

 

의정부 지역

 

 

 

 

다시 수락산과 불암산

 

 

 

 

다시 의정부

 

 

 

 

이제 산을 둘러본다.

도봉산이 포대능선 뒤로 뻗어있다.

 

 

 

 

선인봉, 만장봉, 신선대, 주봉......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내 능력으론 어디가 어디인지......

 

 

 

다시 사패산으로 가려 했으나, 길을 모르겠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길에 흔적조차 없다. 

낙엽이 깔려서 어느 길인지 분명하지를 않다. 망설이다 아래로 내려온다.

망월사.

 

 

 

 

망월사에서 좀더 구경하기로 한다.

망월사 천봉당 태흘탑.

조선 시대의 승려 천봉당 태흘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태흘이 입적한 다음해 영조 18년(1794년)에 세워졌다.

 

 

 

 

망월사 천봉선사 탑비.

태흘탑이 만들어진 이후 3년이 지난 정조 21년(1797년)에 세워진 탑이다.

탑비는 공적이나 실적 등을 담은 글을 새겨 후세에 오랫동안 전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조선 후기 양명학자인 이충익이 단아한 필체로 태흘의 행적을 담은 비문을 새겼다.

 

 

 

 

 

 

 

멀리서만 바라보던 영산전, 오늘은 기어코 올라왔다.

왼쪽으로 멋진 광경이.

 

 

 

 

수락산과 불암산

 

 

 

 

 

 

 

 

 

 

 

 

영산전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망월사 해거국사부도가 있다.

고려 초기 승려인 혜거의 사리를 안치한 탑으로,

부도 앞에 놓인 배례석 한 면에 '혜거탑'이라고 새겨져 있고,

탑신이 둥근 공 모양인 것을 제외하면 팔각원당형 구조이다.

 

 

 

 

이곳은 참선하는 곳, 영산전에서 내려오다 만났다.

스님 한 분이 마당을 쓸고 계신다.

허락을 받고 잠시 들어가 사진 한 장을 남긴다.

물론 이곳은 일반 행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미 시간이 많이 흘러 빛은 없다.

 

 

 

 

 

 

 

 

 

 

 

 

 

 

 

 

흐르는 시간, 서둘러 내려온다.

 

 

 

 

그렇다 망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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