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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산행

예봉산

2022.11.19(토)

 

 

다음주에 뉴질랜드로 떠난다.

남북섬을 걷는다는데, 잘 걸을 수 있으려나.

오늘은 예봉산, 팔당에서 출발해 산을 오른다.

예봉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빌딩이 산 위에  보이는구나.

 

 

 

 

산을 오르기 전 두 길이 있다.

하나는 예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 하나는 율리고개로 가는 길이다.

오늘은 율리고개부터 오르기로 한다.

물론 예전엔 예봉산 정상부터 올랐지만.

 

 

 

 

율리고개(벚나무쉼터).

고개 오르는 이름이 다르지만 그 이름이 그게 그거다.

마지막 단계에선 정상 쪽으로. 벚나무쉼터가 너무 멀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보니 그게 그거다.

 

 

 

 

카로티노이드 현상.

 

 

 

 

세월은 흐른다. 나도 흐른다.

 

 

 

 

지킴터

 

 

 

 

 

 

 

 

예봉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

 

 

 

적갑산

 

 

 

 

운길산

 

 

 

 

천마산 백봉산 고래산 ......

 

 

 

 

한강의 줄기가 보이고

 

 

 

 

좀 서두르기로 한다. 시간이 많이 늦었다.

 

 

 

 

산을 내려오며 좀 이상한 생각이 든다.

예전엔 예봉산 바로 밑에 검단산 바라보는 곳이 있었는데.

 

 

 

 

한참을 내려와서야 그곳을 찾았다. 검단산.

산 오른쪽으로 퍼지는 노을이 아름답다.

 

 

 

 

 

 

 

 

고생을 했다.

내려오기 20여 분 전부터 점점 어두워진다.

그런데 내려오며 든 생각......옛날에도 이처럼 길이 험했나?

점점 산이 무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