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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길/캠핑

연천호로고루성- 연천 써니힐즈 명당 자리

2022.8.27-28(토일요일)

 

 

 

오늘은 연천 써니힐즈로 캠핑을 간다.

캠핑지와 가까운 곳을 검색해 보니 호로고루성이 눈에 띈다.

판문점으로 향하는 곳을 지난 다음, 마주친 곳은 호로고루성.

 

 

 

 

북쪽은 크고 작은 산들이 둘러싸여 있어 시계를 확보할 수 없지만

남쪽은 두기진에서 고랑포에 이르는 임진강 남안의 넓은 지역을 관측할 수 있다.

고구려가 평양 지역을 출발해,

개성- 장단- 고랑포를 거쳐 임진강을 건널 때 가장 단거리에 해당한다.

강안평지성(강가 언덕 위의 평지에 세워진 성)에 세워졌다.

 

 

 

 

이 곳에서는 타날문토기, 고구려 유물, 신라와 삼국시대 유물, 고려 시대 유물 등 여러 종류가 발견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흔히 눈에 띄는 것은 고구려 유물이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시절 쯤이 아닐까 생각되고,

신라에 병합 된 것은 7세기 후반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강. 길이 254km이며 한강의 제1지류다.

함경남도 덕원군마식령 산맥에서 발원하여 

황해북도 판문군과 경기도 파주시 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되어 황해로 들어간다.

 

 

 

 

저 왼쪽에 호로고루성 안내처가 있고,

오른쪽에 늘어선 차들.

 

 

 

 

한탄강과 임진강은 확실히 다르다.

 

 

 

 

 

 

 

 

삼족오.

태양에 산다는 세 발 달린 검은 새 또는 까마귀 신화와 설화에 등장하는 

한민족의 역사적 정신 속에서 살아 있는 신성한 상상의 길조다.

태양과 새를 숭배한 사상이 강했던 고대 동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는 각저층 무용총 쌍영총 등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천상의 신과 인간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광개토대왕릉비.

광개토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은 영토를 많이 넓힌 아버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 동쪽에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현 퉁거우 지역)

광개토대왕의 능과 함께 비를 세웠다.

비문의 내용은 앞머리에 건국싲인 주몽에서부터 광개토대왕까지 왕들의 계보와 업적이 적혀 있고,

본문은 광개토대왕의 졍복활동과 경계지역을 돌아본 일들이 적혀 있고,

끝머리는 무덤을 지키는 묘지기들의 이름이 쓰여 있다.

2002년 북한에 소재한 국보급 고구려 유물을 직접 모형으로 제작해 우리나라로 보냈는데,

이 문화재를 받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2015년 이곳에 기증한다.

 

 

 

 

 

 

 

 

약 30분 정도인가.

연천호로고루성을 벗어나 써니힐즈 캠핑장에 도착한다.

처음 들어설 때 약간의 혼돈이 있어 잠시 지나쳤다 차를 돌려 써니힐즈 캠핑장 도착.

담당자가 반갑게 맞아 주고 텐트장으로 직행.

여기가 2번.

그래도 넓은 대지를 바라보는 모습이 좋다.

어떤 사람들은 화장실까지 거리가 멀다고 했지만 사실 걸어서 5분에 지나지 않는다.

 

 

 

 

위로 올라가 보았다.

어린이들 또는 성인이 헤엄치고 놀 수 있는 공간들이 열려 있다.

이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으니 그냥 통과. 바로 화장실 옆 모습이다.

 

 

 

 

 

 

 

 

이번엔 연어를 준비해 왔다.

 

 

 

 

해가 넘어가기 전 먼저 먹어본다.

일단 소고기보다 돈이 적게 드니 얼마나 좋은가.

이번에 처음 해 본 것인데 그나마 먹을만 하다.

 

 

 

 

술에 취해 해 넘어 가는 것을 구경한다.

바로 앞이었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다음날 아침 눈을 뜨고 밖을 보니 어라라,

눈을 뜨고 딴 짓을 하느라 열어 보지 못했다.

그래도 세상이 바뀌어 보인다.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모습과 옆동네 모습이다.

 

 

 

 

세상은 변한다.

 

 

 

 

5점 만점.

내가 만일 고른다면 1=2=3. 9>8.

만일 애가 있다면 달라지겠지만.

일단 이리저리 검색을 통해 보고, 만점 맞을 만한 곳을 찾아다니니.